나 홀로 사는 1인 가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 1인 가구가 전체 4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전체 가구의 20%에 불과했던 1인 가구의 비율이 2015년 27.2%로 뛰었다. 이후 1인 가구는 2016년 27.9%, 2017년 28.6%, 2018년 29.3%로 꾸준히 늘어나면서 2019년에는 30.2%로 상승해 4인 가구(16.2%)의 두 배 가까운 규모로 확대됐다. 가구 수는 614만8000가구로 늘어나 가장 보편적인 가구로 자리 잡았다.전남 지역은 1인 가
서귀포시는 오는 3월부터 관내 만 65세 이상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 실태조사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조사대상은 지난해 말 기준 만 65세 이상 주민등록상 1인 가구 1만335명과 실제 홀로 사는 어르신 600여명 등 총 1만1000여명이다. 시는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주거상태, 사회관계, 생활여건,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등 전반적인 상황을 조사할 방침이다.실태조사를 거부하는 어르신의 경우 고독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보호체계를 마련한다. 알콜중독으로 추정되거나 거동이 매우 불편한 경우, 외부 접촉이 없는 경우 3회 이상 추가
충남 계룡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해 복지사각지대를 살핀다. 충남 계룡시는 엄사면에서 전국 최초로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을 활용해 고독사를 예방하는 '마음e쏙' 사업을 오는 17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디지털 바이오마커는 디지털 도구로 소비자의 생리학적 데이터를 측정하는 기술이다. 엄사면은 지난 1월 29일 우울증 진단 관련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술력을 보유한 닥터포레스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마음e쏙 사업은 서비스를 원하는 대상자가 앱을 설치하면 닥터측에서 사회적 활동량, 정서적 변화 및 수면상
설 명절이 다가오면서 독거노인 관리체계 점검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경제적 빈곤, 건강 악화 등으로 소외되기 쉬운 독거노인이 생활 위협을 받을 수 있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취약·독거노인에 대해 돌봄서비스의 일환으로 연휴 전후, 방문이나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력이 투입되는 관리체계는 한계가 있어 첨단 IoT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돌봄 지원 제품은 AI스피커를 활용한 인공지능
‘세계 최고령 국가’, ‘아시아에서 1인 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나라’이 두 가지 씁쓸한 상황으로 인해 일본 경제는 활력을 잃어가고 있지만 동시에 예전에는 없던 새로운 소비자 니즈가 발생한다. 기업은 이에 대응하여 새로운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하는데, 2019년 선보인 ‘1인 가구 전용 유언신탁’ 이 한 예가 될 수 있다. 일본에서는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유언신탁상품에 가입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유언신탁이란 유언장 작성에서 보관, 사후 상속문제에 이르는 업무를 대행하는 신탁제도이다. 일본에서는 유언장이 없어
현재 중고령자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최소생활비는 1인 기준 11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적정생활비는 165만원이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국민연금연구원은 29일 2019년 수행한 '국민노후보장패널' 8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민노후보장패널조사는 중고령자의 노후준비 및 노후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격년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번 8차 조사는 전국 50세 이상 가구원이 있는 4531가구(개인 7343명)를 대상으로 실시했다.조사에 따르면 중고령자가 노후에 필요로 하는 최소생활비는 개인 기준 117만원, 부부 기준
의료기술의 발달로 우리 국민의 수명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세와 고령화를 감안하면 전체 가구 중 홀몸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장년 1인 가구 정책 시행으로 고령화에 선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통계청의 2019년 생존표를 보면 2019년 현재 40세 남자는 향후 41.3년, 여자는 47.1년을 더 생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 남자는 0.5년, 여자는 0.6년 증가한 수치다. 또 10년 전보다 남자는 3.3년, 여자는 2.6년 늘었다. 60세 남자의 경우 향후 2
홀로 거주하는 독거노인을 위해 기업들이 김장 나눔 행사에 나서고 있다. 먼저 한전KDN은 나주시, 네잎크로버영농법인과 함께 지난달 30일 나주시 관내 기초수급 독거노인들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당초 한전KDN은 대규모 김장체험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별도의 장소에서 개별로 담근 김치를 비대면으로 전달했다. 전주농협도 지난달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2일간 전미동 소재 전주농협 유통센터에서 ‘2020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실시했다. 관내에서 생산한 배추 2000포기로 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마을영농회,
'초고령사회'를 앞둔 우리나라의 난제 중 하나는 '돌봄'이다. 혼자 사는 노인의 정신적 고독감과 자존감 저하로 인한 우울증, 집 안에서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사고나 통증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돌봄 서비스가 요구된다. 그러나 정부 예산과 돌보미 인력 한계로 실제 돌봄 서비스 혜택을 받는 홀몸어르신은 극히 일부다. 실제로 지난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 1인 가구는 153만3000가구를 기록했지만, 정부의 공공 돌봄 서비스 지원 규모는 해당 가구의 30% 수준이다. 노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지원사도 2만6401명에 불과하다.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황혼 이혼, 졸혼 등이 크게 늘면서 혼자 사는 고령자 가구 수가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768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4.9%를 차지할 전망이다.고령 인구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 2050년 1900만7000명, 전체 인구의 39.8%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 2060년에는 43.9%로 늘어난다.올해 고령자 가구는 438만8000가구로 전체의 21.8%였지만 2045년에는 47.9%에 이를 전망이다. 고령자 가구에서 1인 가구 비중은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