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합산규제란 족쇄가 풀리자 KT가 현대HCN을 인수, '왕좌'를 넘보던 LG유플러스·SK텔레콤과 격차를 벌렸다. 합산규제는 IPTV·유선방송·케이블TV를 합산한 시장점유율이 전체 유료방송시장 33%를 넘지 못 하도록 정한 규제다. 3년간 한시적으로 운영 후 현재 일몰됐다.KT는 앞서 2018년 딜라이브 인수를 시도했으나 이 규제에 발목이 잡힌 바 있다. 이후에도 KT는 유료방송시장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해 왔지만 지난해 LG유플러스가 CJ헬로를 인수하면서 왕좌를 위협받았다. 유료방송시장에 M&A 매물이 줄줄이 나온 상황을
이동통신사 3사 본인인증 앱 기반 사설인증서인 '패스(PASS) 인증서'가 오는 9월 시중은행에 처음으로 적용된다.이통 3사와 NH 농협은행, 판테크 보안 기업 아톤은 '패스' 앱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서울 서초구 소재 NH 디지털 혁신캠퍼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래 농협은행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 오세현 SK텔레콤 블록체인·인증사업본부장, 촤순종 LGU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김종서 아톤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이통 3사와 농협은행, 아톤은
세계 최초로 5G가 상용화한 지 어느덧 1년이 지났지만 이동통신 시장에 ‘무늬만 5G시대’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통신사들의 통신망 구축이 지연되며 아직도 5G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제대로 된 5G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고가의 5G전용 단말기를 구입해 역시나 고가 요금제를 가입했지만 서비스 불통으로 인해 LTE 모드만 사용해야 한다는 소비자 불만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일각에서는 불법 보조금에 대한 과징금과 주파수 비용 등이 통신사의 5G 투자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해 5G 상용화
삼성전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 8조원을 돌파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도 반도체사업이 실적을 견인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넘어선 성과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삼성전자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52조원, 영업이익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7.36%, 영업이익은 22.73%나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률도 15.6%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기대치를 웃도는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2분기 6조393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본 바 있다. 업계에서는 어닝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용산 전자랜드를 찾았다. 동행세일 현장 시찰과 으뜸효율가전 환급사업 안내 및 성과 홍보 차원이다. 이목을 끈 부분은 이날 진행된 ‘대한민국 동행세일 라이브커머스 온라인 방송’이다. 성 장관은 방송에 출연해 직접 으뜸효율가전제품 판매를 진행했다. 이 라이브커머스는 관련 정부 부처 장관들이 7월 1일부터 7월 3일까지 3일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중소·중견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다. 이날 성윤모 장관은 온라인쇼핑몰 ‘티몬’의 방송 플랫폼을 통해 국내 기업이 만든 으뜸효율등급 전기밥솥을 적극 홍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 각종 서비스 이용을 비대면으로 이용하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련 업계들은 언택트(Untact·비대면)서비스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KT는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 정보 통신장비 전문기업 머큐리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객실관리 시스템 '와이 플럭스 RMS'와 기가지니가 적용된 호텔용 인공지능 TV '와이플럭스 TV'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와이플럭스 RMS는 KT의 IoT(사물인터넷) 하드웨어와 야놀자의 운영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방식으로 접목한 신개념 호텔 객실관리 시스
LG유플러스는 늘어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홈 IoT 패키지 'U+스마트홈 구글 패키지'를 내놨다. 30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U+스마트홈 구글패키지는 ▲구글 어시스턴트가 장착된 스마트 디스플레이 '구글 네스트 허브' ▲조명 색·밝기 변경 및 숙면·집중모드 기능을 가진 '무드등' ▲가전제품의 전원을 제어하고 화재 위험 방지가 가능한 '멀티탭' 등을 하나로 묶었다.구글 네스트 허브에 장착된 구글어시스턴트는 음성명령을 인식하여 일상 업무처리, '나의 하루' 설정하기, 엔터테인먼트 즐기기 등을 도와주는 구글 서비스다.U+스마트홈 구글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급부상하고 있다. 그중 통신사들은 획기적인 콘텐츠 선보이기에 나서고 있다.게임이나 영화 등 가상세계에 직접 들어가서 체험하는 먼 미래 이야기 같았던 기술이 현실이 됐다. 바로 VR(가상현실·virtual reality)이다. 사용자는 얼굴에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현실처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어 최근 늘어나고 있는 '집콕족'의 주목을 받고 있다.하지만, 최신 기기인 만큼 금액이 만만치 않다. 이에 KT는 고객의 비용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VR렌탈 서
이동통신사 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로, 이동통신사 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이번에 선보이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이동통신사 각 사의 역량을 모아 개발했으며, 우수한 편의성으로 개인 고객은 물론 고객의 운전 자격·성인 여부·신원
코로나19 장기화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홈코노미'로 특수를 노리는 분야가 있다. 무엇보다 코로나19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큰 변혁의 바람을 불러왔고, 물리적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문화가 확산됐다.최근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재가 아닌 미래를 준비하고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다.KT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편리하고 합리적인 통신생활을 위한 ‘홈코노미’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홈코노미(Homeconomy)는 가정(Home)과 경제(Economy)의
최근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중요시되면서 취업을 앞둔 청년과 중요한 시기를 앞둔 청소년들에게 조언을 주고자 온라인을 통한 상담·멘토가 이어지고 있다.CJ는 취업을 앞둔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한 온라인 직무 멘토링에 나섰다.지난 4~5일 서울시 중구 CJ인재원에서 대학생 온라인 직무 멘토링 프로그램 '랜선 잡담'을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계열사 임직원 50여명이 참여했으며 '거리두기' 차원에서 소규모 회의실에 '1인 1실' 원칙으로 진행됐다.랜선 잡담이란 '직무'란 뜻의 영어단어 'Job(잡)'과 '대화'를 의미하는 한자 '
SK텔레콤이 서울시에 치매 어르신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를 지원한다.10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서울시와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텔레콤은 자사의 실시간 위치확인 기기 스마트 지킴이 1000대를 서울시에 제공하고, 서울시는 오는 11일부터 스마트 지킴이를 25개소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순차적으로 보급한다. 스마트 지킴이 단말기 대여료 및 통신료는 서울시에서 전액 지원한다.SK텔레콤 스마트 지킴이는 사물인터넷 전용망인 로라(LoRa)와 GPS기반의 웨어러블 트래커·전용 어플리
SK텔레콤과 넥슨이 공동 프로모션에 나섰다. 8일 양사는 오는 8월 8일까지 SKT의 전국 160여개 부스트파크 매장 방문 고객에게 모바일게임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아이템(8만 세트 한정)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QR코드를 찍으면 SK텔레콤이 제공하는 게임용 아이템 코드를 받은 형식이다. 여기에 광화문, 가로수길 등 37개 SKT 부스트파크 매장에서는 캐릭터 스티커팩과 그립톡을 지급한다. 게임 아이템은 SK텔레콤 한정판 아이템과 득템 아이템이 랜덤으로 제공된다. 한정판 아이템은 ▲SKT 5G
국내 스마트폰 보유율이 지난해 기준 90%를 넘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발표한 '2019년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전체 보유율이 91.1%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면서 스마트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간편결제' 이용자 또한 증가하고 있다.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최근 간편결제서비스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수수료 면제 혜택을 더한 '하나 카카오페이 통장'을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하나 카카오페이 통장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 앱에서 비대면으로 신규개설이 가능해 연결계좌 등록
SK텔레콤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신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차세대 영상 의료장시 시장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국내에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 생산공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5일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은 미국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차세대 영상 의료장비 시장은 2026년 약 45조원(358억 달러) 규모로 성장이 기대되는 블루칩이다. SK텔레콤은 나노엑스 투자로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다. 반도체 기반 디지털 X-ray는 필라멘트 기반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장이 폭넓은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KT는 구현모 사장이 서울 강남구 지니뮤직 사옥에서 국내 벤처캐피탈 경영진과 함께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 대표는 세미나 참석자들과 간단한 브런치를 함께하며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젊은 벤처 투자자들의 고민과 의견을 청취했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코로나로 발발된 사회·경제 변화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기업의 대응전략을 제시했다. 구 대표는 "코로나 이전에
전자랜드는 지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홈케어 서비스 '전자랜드 클린킹'의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이용 고객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전자랜드는 최근 일부지역에 30도가 넘는 더위와 함께 위생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에어컨 청소 서비스 이용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같은 기간에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건조기 ▲의류관리기 ▲매트리스 등 청소를 포함한 전체 클린킹 서비스의 이용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269% 성장했다.'전자랜드 클린킹'은 고객들의 건강과 직결된 대표가전인 에어컨, 세탁기, 냉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고독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홀몸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다.SK텔레콤은 지난해 AI 스피커 '누구(NUGU)'를 앞세워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내놨다. 5G 시대 ICT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 선대응한다는 시도였다. 20일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서비스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김범수 바른IC
이사 뒤 1년 가량 LG U+ 티비 상품을 이용한 직장인 A씨(27)는 최근 자동이체된 요금 청구서를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가입도 하지 않았던 넷플릭스가 버젓히 가입돼 요금이 청구되고 있었던 것. 인터넷과 IP-TV 사용료를 보던 A씨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결제 내역이라는 항목에 눈을 돌렸다. 결제일은 매달 2일로 전혀 알 수 없는 휴대폰 번호가 기입돼 있었던 것이다. A씨는 "처음에 잘못 본 줄 알았다. 가족이 전혀 사용하지 않던 휴대폰 번호가 기입돼 있어서 유심히 살펴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넷플릭스 요금을 내고 있었던 것이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과 5G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내놓는다.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갤럭시 A 퀀텀'이다.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A 퀀텀은 세계 최초 양자난수생성 칩셋 탑재 5G 스마트폰이다.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난수를 생성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갤럭시 A 퀀텀 사용자는 양자보안 기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서비스 '이니셜'을 경험할 수 있다.출고가는 64만9000원으로 오는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