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로 바이크 여행을 즐기는 홍경수(34, 가명) 씨는 최근 경기도 가평 일대를 여행 중 반려동물 유기 현장을 목격했다. 앞서가던 차량이 잠시 차를 멈춘 후 반려동물을 내려두고 가버린 것. 홍 씨는 서둘러 유기된 강아지를 보호한 후 해당 차량을 쫓아가려 했으나, 낯선 사람의 손길을 거부하고 도망치는 탓에 보호에 시간이 걸렸다. 결국 유기한 차량을 놓쳤지만, 다행히 블랙박스에 영상이 찍혀 있어 그대로 경찰에 신고할 수 있었다. 홍 씨는 "데려다 키울 때는 언제고 저렇게 외진 곳에 버리고 갈 수 있는지 이해가 안 간다. 소형견이라
은평구 청년 1인 가구 A씨= 월급은 오를 생각을 하지 않는데, 물가는 너무도 빠르게 올랐다. 한정된 생활비를 손에 꽉 쥐고, 동네 슈퍼든 대형 마트든 어디를 가든 내 손에 들려 나의 방으로 초청되는 것들은 '먹지 않으면 안 되는 것들'이다. 당장 이것들이 없으면 내가 배고픔에 허덕이게 될지 모를 것들만 사 올 수밖에 없었다. 먹고 싶은 것을 먹고, 배불리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런 충동을 이기지 못하면 월말의 내가, 월급을 받은 직후의 나를 비난할 것이 자명했다. "야, 내가 돈 이렇게 막 쓰지 말랬지! 이제 굶자!"돈
초가을 비가 내리면서 불볕더위가 조금은 사그라든 느낌이다. 촉촉하게 내리는 비를 보자니 포근한 국물이 생각났다.원하는 입맛을 충족하는 동네 우동전문점이 있다. 바로 원흥역 근방에 위치한 '솔밭제면소'를 방문했다.이곳은 깔끔한 내부 인테리어와 개방형 주방으로 구성돼 있어 청결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혼밥하기 좋은 음식점으로 저녁 시간 실제로 혼밥 하는 사람이 꽤 보인다.메뉴는 솔밭유부우동, 어묵우동, 간장비빔우동, 알곤이우동, 돈가스가 있다. 이외에 추가메뉴는 새우튀김만 있다. 주문은 테이블마다 배치된 태블릿을 이용해서 주문하면 된
직장인 김보윤(35·가명)씨는 평소 잦은 야근과 수면 부족으로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러던 중 오른쪽 귀에서 이명과 함께 먹먹해지는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런데도 김 씨는 일시적인 증상으로 생각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일상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점차 증상이 심해지고 청력도 떨어져 뒤늦게 병원을 방문한 김 씨는 '돌발성 난청' 진단을 받는다.갑작스럽게 청력손실이 일어나는 '돌발성 난청' 질환이 젊은 층에서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돌발성 난청 환자 수는 2
종로구 1인 가구 A씨=서울시 1인 가구 지원사업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 계기는 우연히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나타난 배너를 통해서였다. 덕분에, 그 이후로는 씽글벙글서울 홈페이지를 하루에도 수차례 방문하면서 어떠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지 보게 되는 것이 취미가 됐다. 예전에는 서울시청 홈페이지 하단에 나타나는 무연고 사망자에 관한 내용을 보게 될 때면 나의 미래가 저렇게 되면 참 쓸쓸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 가지 고뇌에 빠지고는 했었다. 그러나 이 씽글벙글서울 홈페이지를 알게 된 후, 삶에도 조금씩 변화가 나타났다. 홈페이지
#. 20대 1인 가구 이정훈(가명) 씨는 지방에 한 기업에 취업하면서 갑작스럽게 이사를 가게 됐다. 서울에서 혼자 살던 이 씨는 임대인에게 이같은 사정을 말하고 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그러자 임대인은 당장 보증금을 돌려 줄 수는 없고, 새 임차인을 구하면 주겠다고 말했다. 이를 믿고 이 씨는 일단 이사를 했다. 그러나 신규 임차인을 구하지 못한 상태에서 4개월이 지났고, 계약기간이 만료됐다. 이에 이 씨는 계약이 끝났으니 보증금을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임대인은 돈이 부족하다며 일부만 보증금을 돌려주고 나머지는 다음에 주겠
최근 자연재해 피해가 늘면서 '시민안전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보험은 지자체가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은 시·도민의 생활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보험사, 공제회와 가입 계약한 제도다.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시·도민은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다.흔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시에만 시민안전보험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생각보다 보장항목이 다양하다. 서울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사회재난사망, 자연재해, 의시상자상해보상금, 화재폭발 및 붕괴사고 상해, 대중교통 이용 중 교통상해, 스쿨존 교통사고 상해, 실버존
이번에도 척추 및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데 도움이 되는 운동을 소개합니다.'오버헤드 스쿼트라'는 운동으로 흉추 주변 근육들의 강화는 물론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데 매우 효과적인 운동입니다.또한 발목, 둔부, 척추, 어깨의 근력과 유연성을 함께 향상해 코어 강화 및 관절 가동성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자세는 다음과 같이 진행해 주시면 됩니다. 먼저 양팔을 머리 위로 쭉 뻗는다(이때 살짝 뒤로 넘겨서 등에 힘이 들어오게 한다).발 넓이는 어깨너비 정도로 벌려준다.발의 각도는 15도~30도 사이로 열어준다.동작을 진행하기 전 코로 숨을 들이
맵기 단계부터 다양한 토핑까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일본식 카레라이스 전문점 '코코이찌방야' 삼송점을 방문해 봤다.앞서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식카레라이스를 주력으로 하는 일본계 외식 브랜드다.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영국 등 해외에도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코코이찌방야(CoCo壱番屋)의 뜻은 '카레라면 여기가 최고야'라는 뜻이다. 그만큼 창업자가 카레 맛에 자부심이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과연 그 맛이 어떨지 궁금했다.이곳의 카레 메뉴는 매우 다양하다. 기본 카레부터 돈카츠, 가라아게, 알새우, 고로케 등 토핑, 카레
과거 중장년층에게 주로 나타났던 탈모 증상이 최근 젊은 층에서도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름철은 탈모에 주의해야하는 계절이기도 하다.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하는 분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보통 사람의 경우 약 10만개의 머리카락이 있으며, 하루에 50~100개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하지만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하다.탈모는 보통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스트레스, 불규칙한 식습관, 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 등의 원인도 영향을 끼칠 수
종로구 1인 가구 A씨 = 모든 걸 놓고 싶어서 놓아버렸다. 돌이켜 생각했을 때 지난해 상반기 나는 흔히들 말하는 '번아웃(burn-out)' 상태였다. 출근하고 일하고 야근하고 퇴근하고, 잠시 잤다가 다시 출근하는 일상의 무한 반복. 나름 일 자체에서 삶의 의미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그 의미마저도 쏟아지는 업무들 앞에서는 점점 희미해졌다. 그러던 중 함께 일하던 동료 한 명이 "이렇게 지낼 순 없다. 무엇을 하는 모임을 만들어서, 그때는 정시퇴근하고 모이자"를 외쳤고, 그렇게 직장동료들이 모여 '정시퇴근'팀을 만들었다. 우리는 패기
제6호 태풍 '카눈' 영향으로 전국에 폭우 피해가 쏟아진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 맨홀 뚜껑이 솟구쳐 정차 중이던 버스 바닥을 뚫고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로 인해 차량이 파손됐다. 이처럼 맨홀 뚜껑이 솟구치거나 파손돼 도로 위로 튀어나오면서 차량이나 보행자를 위협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이번처럼 폭우가 내릴 경우, 맨홀 주변을 지날 때면 주의해야 한다.만약 주행 중 도로 위의 맨홀 뚜껑으로 인해 사고를 입을 경우 손해배상청구는 어떻게 해야 할까. 국가배상법 제5조 제1항에는 '영조물 설치·관
서울 시청역 앞에 위치한 '순남시래기'는 직장인들 사이에서 든든한 한 끼 해결 가능한 가맹음식점으로 알려져 있다. 한쪽에 마련된 반찬 코너에서 약 7가지의 기본찬을 마음대로 리필할 수 있어서다.실제로 이곳을 방문한 고객들의 평가에서도 '든든한 한 끼 해결', '가성비', '반찬 무한리필' 등의 평가가 이어졌다.이곳의 메뉴는 시래기국, 얼큰시래기국, 씨앗된장시래기밥, 시래기곱창뚝배기 등 한상 메뉴와 도마수육정식, 쑥떡떡갈비정식 등 정식메뉴까지 다양하다.기자는 쑥떡떡갈비정식으로 주문했다. 가격은 1만2000원으로, 떡갈비 1장과 시래기
#. 평소 혼캠·차박을 꿈꿔왔던 김현정(31·가명)씨는 최근 소형차량을 구입했다. 이후 지인과 만난 자리에서 구입한 차량에 대해 얘기하던 중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알게됐다. 무위반·무사고 서약서를 접수하면 벌점을 감경해주는 마일리지가 적립된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김 씨는 안전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되뇌며 서약서를 접수했다.운전면허증이 있다면 꼭 챙겨야 하는 제도가 있다. '착한운전 마일리지'다.착한운전 마일리지는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운전 문화 조성을 위해 2013년 8월 1일부터 경찰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운전면허
최근 여름철을 맞이해 바닷가나 워터파크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안전사고로 '마른 익사'에 주의해야 한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마른 익사는 마신 물의 일부가 폐로 들어가 염증과 수축등을 일으켜 질식사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물속에서 질식하는 것과 같은 호흡곤란과 뇌 손상이 물 밖에서 일어나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마른 익사는 소량의 물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성인은 종이컵 한 컵, 어린아이는 소주 한 컵 분량도 물이 폐로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마른 익사는 정식용어는 아니지만, 익사 환자의
#. 청년 1인 가구 이태현(29) 씨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 회원 등록을 했다. 운동 초보인 이 씨는 전문 트레이너와 상담을 받고 개인 PT를 시작했다. 운동을 시작하고 한 달여가 지나면서 점차 중량을 늘리던 이 씨는 몸에 부담이 가는 걸 느꼈다. 그러나 트레이너는 "원래 그렇다"면서 이 씨에게 운동을 지속할 것을 강요했다. 결국 이 씨는 어깨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사고 후 알고 보니 트레이너도 생활체육학과 대학생으로 이렇다 할 자격증이 없는 상태였다. 이 씨는 헬스장에 병원비 등 손해
양천구 1인 가구 A씨= 1인 가구로 산 지 약 3년이 됐다. 원해서 시작한 독립생활이 아니기에 1인 가구로 사는 동안 불만이 가득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야 하는 일투성이에 필요한 비용은 많았다. 본가에서 살 때보다 살펴야 하는 것들이 족히 10배는 되는 느낌이었다. 가족과 친구들과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니 심적 거리도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는 1인 가구로서의 즐거움보다 외로움의 감정이 점점 커졌다. 이 쓸쓸함을 해소할 방법으로 OTT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을 택했다. 하지만 허한 마음은 달랠 수 없었고 시간이
노포들이 즐비한 종각역 젊음의 거리 근처 중국식 우육면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바로 '우육면관'이다.이곳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서울 선정 음식점이다. 이곳 셰프는 중국 산동성에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사용한다고 한다.우육면은 중화권에서 아주 대중적인 면 요리로 알려져 있다. 중국 란저우와 대만이 우육면으로 유명하다.점심시간 이미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다섯 번째 순으로 대기한 기자는 약 15분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회전속도가 빨랐다.이곳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1층에는 일자테이블과
자취 3년 차 김동현(31·가명)씨는 최근 식중독에 걸려 새벽시간 응급실에 다녀오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집 앞 분식집에서 포장해 왔던 볶음밥을 잠시 상온에 보관했다가 시식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 김 씨는 "맛이 살짝 이상하긴 했지만, '괜찮겠지'하고 먹었다가 탈이 났다. 앞으로 여름철 먹을 것을 조심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 등 세균 번식이 쉬워 평소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식중독, 바이러스 감염병, 냉방병 등이 있다. 이는 여름철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건
지난번에 이어서 허리통증을 예방하고 완화해 줄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연이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운동은 힙 브릿지 동작입니다.이 동작은 대단히 간단한 운동이며 집에서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힙 브릿지는 대표적으로 척추기립근과 대둔근 강화 운동으로, 척추가 휘거나 굽어진 분, 골반전방경사를 갖고 계시거나 요통과 무릎 통증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미용적으로 힙 라인을 예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이 이 운동을 잘 수행하시면, 허리와 밀접하게 연관된 척추기립근을 강화함으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