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름철을 맞이해 바닷가나 워터파크 등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때 안전사고로 '마른 익사'에 주의해야 한다.7일 의료계에 따르면 마른 익사는 마신 물의 일부가 폐로 들어가 염증과 수축등을 일으켜 질식사로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이는 물속에서 질식하는 것과 같은 호흡곤란과 뇌 손상이 물 밖에서 일어나 심각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 있다.마른 익사는 소량의 물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성인은 종이컵 한 컵, 어린아이는 소주 한 컵 분량도 물이 폐로 들어가면 위험할 수 있다.마른 익사는 정식용어는 아니지만, 익사 환자의
#. 청년 1인 가구 이태현(29) 씨는 여름휴가를 앞두고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피트니스센터에 회원 등록을 했다. 운동 초보인 이 씨는 전문 트레이너와 상담을 받고 개인 PT를 시작했다. 운동을 시작하고 한 달여가 지나면서 점차 중량을 늘리던 이 씨는 몸에 부담이 가는 걸 느꼈다. 그러나 트레이너는 "원래 그렇다"면서 이 씨에게 운동을 지속할 것을 강요했다. 결국 이 씨는 어깨뼈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었다. 사고 후 알고 보니 트레이너도 생활체육학과 대학생으로 이렇다 할 자격증이 없는 상태였다. 이 씨는 헬스장에 병원비 등 손해
양천구 1인 가구 A씨= 1인 가구로 산 지 약 3년이 됐다. 원해서 시작한 독립생활이 아니기에 1인 가구로 사는 동안 불만이 가득했다.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 써야 하는 일투성이에 필요한 비용은 많았다. 본가에서 살 때보다 살펴야 하는 것들이 족히 10배는 되는 느낌이었다. 가족과 친구들과의 물리적 거리가 멀어지니 심적 거리도 멀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나에게는 1인 가구로서의 즐거움보다 외로움의 감정이 점점 커졌다. 이 쓸쓸함을 해소할 방법으로 OTT로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것을 택했다. 하지만 허한 마음은 달랠 수 없었고 시간이
노포들이 즐비한 종각역 젊음의 거리 근처 중국식 우육면으로 유명한 맛집이 있다. 바로 '우육면관'이다.이곳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서울 선정 음식점이다. 이곳 셰프는 중국 산동성에서 직접 전수받은 레시피를 사용한다고 한다.우육면은 중화권에서 아주 대중적인 면 요리로 알려져 있다. 중국 란저우와 대만이 우육면으로 유명하다.점심시간 이미 많은 사람으로 붐볐다. 다섯 번째 순으로 대기한 기자는 약 15분 후 입장할 수 있었다. 생각보다 회전속도가 빨랐다.이곳은 1층과 2층으로 구분되어 있다. 1층에는 일자테이블과
자취 3년 차 김동현(31·가명)씨는 최근 식중독에 걸려 새벽시간 응급실에 다녀오는 등 힘든 나날을 보냈다. 집 앞 분식집에서 포장해 왔던 볶음밥을 잠시 상온에 보관했다가 시식했던 것이 화근이 됐다. 김 씨는 "맛이 살짝 이상하긴 했지만, '괜찮겠지'하고 먹었다가 탈이 났다. 앞으로 여름철 먹을 것을 조심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여름철은 높은 기온과 습도 등 세균 번식이 쉬워 평소 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식중독, 바이러스 감염병, 냉방병 등이 있다. 이는 여름철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리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건
지난번에 이어서 허리통증을 예방하고 완화해 줄 수 있는 운동 방법을 연이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운동은 힙 브릿지 동작입니다.이 동작은 대단히 간단한 운동이며 집에서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습니다.힙 브릿지는 대표적으로 척추기립근과 대둔근 강화 운동으로, 척추가 휘거나 굽어진 분, 골반전방경사를 갖고 계시거나 요통과 무릎 통증을 갖고 계신 분들에게 효과적입니다. 또한, 미용적으로 힙 라인을 예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허리가 불편하신 분들이 이 운동을 잘 수행하시면, 허리와 밀접하게 연관된 척추기립근을 강화함으로써
#. 30대 1인 가구 최성연(가명) 씨는 서울 소재의 한 미디어 관련 중소기업에 취업했다가 퇴사했다. 이후 경력을 살려 계약직으로 활동하면서 대형 기획사 취업을 노리고 있다. 최 씨는 계약직으로 수입이 일정하지 않고, 심지어 수입도 크게 줄면서 월세를 내기도 빠듯한데, 국민연금이 보험료를 강제로 징수해 가고 있어 억울한 기분이 들었다. 최 씨는 지역가입자에게도 보험료를 강제징수 하는 것은 재산권 침해가 아닌지 궁금하다. 국민연금은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대한민국 거주 국민으로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자는
서대문구 1인 가구 A씨 =서른 살, 허리가 고장 났다. 처음은 으레 그렇듯 급한 일이 밀려서 책상에 앉아 몇 날 며칠 컴퓨터를 붙잡고 있을 때 잠깐 허리가 찌뿌둥하고 마는 정도로 시작했다. 그러다 언제부터인가 어떻게 앉아 있어도 서 있어도 참을 수 없는 허리 통증이 시작됐다. 이러다간 큰일 나겠다 싶어 병원에 갔고 그전까진 남의 일로만 생각했던 허리 디스크 초기 진단을 받았다. 이 정도는 사무직에게 흔한 증상이라는 말에 다들 이 정도 고통은 달고 사는 건가 해서 다시 한번 놀랐다. 통증 감소를 위한 주사를 허리에 여러 군데 맞고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과 노후 연금소득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한다. 청년 자산 형성과 노후 대비를 돕기 위함이다.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펀드 등 저축지원 조세특례 가입 시 소득요건을 완화했다. 육아휴직급여(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도 가입을 허용하도록 했다.지난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 최대 월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 15.4%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가입대상은 만
메밀은 찬 성질을 가지고 있어 여름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다. 대표적으로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쯔유에 메밀면을 폭 담가 먹는 판메밀이 있다.서울 광화문에 냉메밀로 유명한 맛집이 있어 방문해 봤다. '광화문미진'이다.이곳은 1952년부터 광화문 일대를 지켜온 메밀 전문점이다. 그 맛을 인정받아 2014년 서울미래유산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 연속 미쉐린가이드서울에도 꼽혔다.26일 습도가 높은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데도 점심시간 음식점 앞에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회전율이 빨
여름철 냉방기기 사용이 증가하는 가운데, 갑작스러운 온도변화로 관절 통증이 악화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24일 의료계에 따르면 여름철 에어컨 사용으로 실내외의 온도차가 클 경우 신체가 적응하지 못해 어깨나 무릎 등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지면 건조한 냉기로 인해 말초 혈관이 급격히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이때 관절이 뻣뻣하게 굳는 경직 현상이 일어나 관절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폭염으로 밤잠을 설칠 경우 통증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가 떨어져 평소 앓던 관절통이 더 심해질 수 있
종로구 1인 가구 A씨 = 지난 1년 동안 사회적 관계망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 나누었던 시간들을 떠올리는 지금 나의 가슴이 따뜻해져 온다. 수다를 떨지는 않았지만 칼림바 악기의 음계로 마음을 전하며 소통했고 처음 만난 사람들과 재래시장에서 여름 과일들을 사며 깔깔거렸던 시간들은 좋은 과일향기처럼 내 마음에 남아있다. 어느 날이었다. 건물 현관에 동대문구 소식지가 있었고 나는 반갑게 소식지를 집어 들고 방에 들어가 꼼꼼히 읽기 시작했다. 그 소식지를 통해 1인 가구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곧바로 신청을
통계청(KOSIS) 자료를 살펴보면 2021년 1인 가구 비율이 33.4%(716만5788가구)로 매년 증가 추세다. 1인 가구가 늘면서 중요한 과제로 건강이 꼽힌다. 이에 서울시는 올해 '행복한 밥상·건강한 밥상'이라는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하고 나섰다. 1인 가구가 모여서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여기에 1인 가구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제도를 운영 중인 지자체도 많다. 그러나 평상시에 건강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다면 좋은 음식과 제도들만으로는 이 모든 것이 백해무익하다. 이러한
바쁜 회사원들로 북적이는 서울 종로구. 그 가운데 3대째 이어져 오고 있는 해장국 전문점이 있어 방문해 봤다. 바로 '청진옥'이다.이곳은 1937년 개업한 곳으로 그 맛을 인정받아 2011년에는 '미슐랭 가이드 한국편'에 소개되었고, 2012년 농림수산식품부의 '한국인이 사랑하는 오래된 한식당'에 이어 2013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선정된 바 있다.점심시간에 찾은 청진옥은 이미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다행히 1인 테이블이 남아 착석할 수 있었다. 식사 메뉴는 선지해장국 하나뿐이다. 가격은 1만2000원, 특은 1만5000원이다.
#. 30대 1인 가구 진 모 씨(남)는 결혼식을 두 달여 남겨 두고 파혼을 결정했다. 심적으로 괴로운 상황이지만 진 씨는 파혼에 따른 여파를 해결하기 위해 예식장, 여행사 등에 계약 취소 전화를 돌려야 했다. 그런데 예식장에서 갑작스러운 취소로 인한 손해가 크다며 계약서상 약관에 따라 계약금은 소멸되고 총 예식금액의 40%를 배상해야 한다고 했다. 공정거래위원회 약관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계약서에 싸인을 했으니 손해배상을 하라는 예식장의 태도에 진 씨는 더욱 지쳐만 간다.코로나19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혼인건수가 늘고 있다. 그동안
장마철 습한 환경이 지속되면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유지되고 있다. 이때 다양한 피부질환도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빗물에 젖은 피부는 보호 장벽이 쉽게 손상될 수 있다. 여기에 빗속에 섞인 다양한 화학 물질이나 세균이 피부를 자극해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접촉성 피부염'이다. 장마철 슬리퍼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접촉성 피부염 위험도 높아질 수 있다.이는 빗물과 접촉 후 씻어내지 않고 오래 방치할 경우 빗속에 남아있는 각종 세균이 손상된 피부 장벽을 뚫고 침투해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주요
"약 40분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던 보람이 있는 맛이네요." "일본 라멘집 중에서 가장 맛있었습니다."용산구에 위치한 일식당 '이이네'를 방문한 손님들의 평가다. 평일 점심시간 대기가 보통 40분~1시간이라는 조건 속에서도 맛에 대한 극찬이 이어지는 곳이다. 그 맛이 궁금해 기자가 직접 찾아가 봤다.많은 비가 내린 14일 식당이 오픈하는 시간인 오전 11시 30분을 살짝 넘겨 40분 때에 도착했다. 10분가량 늦었음에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줄을 형성하고 있었다.대기표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입구에 마련된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먼
생애 첫 1인가구 생활, 화나도록 외로웠다마포구 1인 가구 A씨= 29살. 처음 독립을 시작했을 땐 나름 낭만이 있었다. 출퇴근 시간을 줄이면 일 말고도, 개인적 성취를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직장 근처로 집을 얻었다. 그러나 기대와는 달리, 만날 사람이 없으니 퇴근하자마자 다시 출근하는 곳은 아침에 어질러 놓고 간 침대 위였다. 매일 씻지도 않은 채로 침대에 누워 인터넷 커뮤니티, SNS를 뒤지다가 지쳐 잠들었다. 방구석에서 마주하는 세상은 참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세상이었다.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욕하는
처음 명리라는 단어를 접한 게 거의 20년 전이었다. 필자는 엄마가 해마다 신수를 보고 오시거나 개명하자고 하는 걸 보고 듣다 보니 거부감이 없었다. 그래서 서른쯤 고향을 떠나 낯선 타향에서 생활하면서 의지할 곳도, 믿고 물을 만한 곳도 없을 때, 힘들고 막막할 때 찾게 됐던 것이 사주 명리였다.그러다 거의 매달 아니 매주 명리를 찾았다. 아마도 결과적으로 좋은 이야기를 듣기 위한 순례라 해도 다르지 않게 끊임없이 다녔다. 10년간 사주를 보았던 비용만 해도 1000만원을 상회할 정도. 호기심대장인 필자는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다.
5년 전부터 당뇨를 앓고 있는 독거노인 박유환(70·가명) 씨는 최근 저혈당 증상을 호소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여름철 더위에 입맛이 없다는 이유로 식사를 소홀히 하고 당뇨약만 복용한 것이 화근이었다.여름철은 당뇨병환자에게 치명적인 계절이다. 평소 꾸준한 식단관리로 혈당을 관리해야 하지만 더위로 인한 식욕저하, 수분배출량 증가 등으로 인한 '저혈당증'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의 대사질환의 일종이다. 이에 따라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고혈당증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