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자신에게 돈을 빌린 10대 소년이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협박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은 20대가 항소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부(부장판사 홍창우)에 따르면 협박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은 A씨(22)에 대해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4월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A씨는 2017년 3월 3일 오후 8시 17분께 B군(19)에게 전화해 "너희 집을 알고 있으니 찾아가겠다. 돈을 갚지 않으면 너희 부모님도 같이 때리겠다"고 말하는 등 이때부터 같은 달 5일까지 3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밀양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밀양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정모(84) 씨가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사망했다.폐렴 등으로 밀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정 씨는 화재 이후 밀양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아 왔다.앞서 같은 날 오전 2시 40분께는 창원파티마병원에서 입원해 치료 중이던 김모(86) 씨 또한 끝내 숨을 거뒀다.이로인해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41명에서 43명으로 늘었다.당초 심근경색 등 기저질환으로 세종요양병원 3층에 입원해 있던 김 씨는 화재 뒤 병원을 옮겨 중환자실에서 패혈증 등의 치료를 받아온 것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했던 현직 검사가 수사 과정에서 부당한 외압을 받았다고 폭로해 이목이 집중된다. 부실·봐주기 수사 논란으로 재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강원랜드 채용비리를 놓고 사건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진상조사가 필요한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안미현(39·사법연수원 41기) 춘천지검 검사는 4일 MBC와 인터뷰에서 채용비리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4월 당시 최종원 춘천지검장이 갑자기 수사를 조기 종결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당시 안 검사는 강원랜드 채용비리 사건에서 최흥집 전 사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지난해 발생한 강진의 공포가 채 가시지 않은 경북 포항시에서 지진이 또 발생했다.기상청은 2일 낮 12시20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점인 흥해읍 망천리에서 규모 2.9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지는 북위 36.12도, 동경 129.37도 지점이다.또 경북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된 이번 지진은 지난해 11월15일 포항 지역에 큰 피해를 안겼던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은 전했다.지난해 11월15일 발생한 본진 이후 이날까지 총 78차례의 여진이 있었다. 가장 최근에 발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박근혜정부를 상대로 '법외노조 통보철회'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투쟁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영주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수석부위원장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이재석)는 2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부위원장에게 벌금 15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에 따르면 "교원의 정치적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지만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성, 특히 교원의 정치적 중립성을 선언하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일정 정도 제한이 있을 수밖에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피해자 중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2일 밀양화재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폐렴 환자 A(80)씨는 화재 당시 세종병원 3층에 입원 중이었으며, 사고 발생 이후에는 인근 창원경상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이날 새벽 0시41분께 사망했다.아울러 A씨는 고혈압, 당뇨, 뇌졸중, 특발성폐경화증 등 기저질환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사망자 40명을 포함해 인명 피해는 총 191명이 발생했다.그러면서 사망자가 더 늘면서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비선 실세' 최순실에게 청와대 기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항소심에서도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받았다.서울고법 형사2부(이상주 부장판사)는 1일 공무상 비밀 누설 혐의로 기소된 정 전 비서관과 검찰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과 같이 선고했다.아울러 정 전 비서관은 2013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정부 고위직 인사'와 '국무회의 대통령 말씀 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등 문건 180건을 최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남 여성단체들이 검찰 내 성추행 사건을 용기있게 폭로한 서지현 검사를 응원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경남여성단체연합 등 30여개 경남 여성단체 소속 회원 50여명은 1일 오전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창원지검 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기를 내 성추행 사건을 외부에 알린 창원지검 통영지청 서지현 검사를 격려하고 지지를 보낸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 진상을 철저히 밝히고 서 검사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조치하라고 검찰에 전했다.이어 이들은 "성범죄를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서지현 검사가 2010년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으로부터 강제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해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한인섭 서울대 교수)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진상규명원회를 발족해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검찰 내에 다른 피해 사례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여성 검사 성폭력 실태에 대한 전수조사를 권고했다.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들은 전날 '검찰 내 성폭력 문제'를 긴급 안건으로 상정해 집중 논의를 진행했다. 위원들은 최근 문제가 제기된 검찰 내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은 30일 "(화재 정전에 대비한) 비상발전기가 정상 작동 가능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했다"면서도 "비상발전기를 켜야 할 의무가 있던 당직자가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밀양경찰서 4층 대강당에서 브리핑을 하고 "당시 수동으로 작동해야 하는 비상발전기는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김한수 경찰 수사본부 부본부장에 따르면 "비상발전기 가동은 주간에는 원무과 직원, 야간에는 당직자가 책임지도록 하고 있다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법무부가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주장을 확인하는 한편, 서 검사 사례와 같은 직장 내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조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30일 "대검찰청에 2010년 법무부 안 모 국장 성추행 여부 등 피해검사가 제기한 문제 전반에 대해 철저히 진상을 조사해 엄정히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제기한 인사 불이익 문제와 관련해서도 2015년 8월 당시 인사 과정에 문제가 없는지 다시 한번 철저히 살펴보도록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평창유감'이라는 노래가 빠른 속도로 SNS상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평창유감'은 벌레소년이란 이름의 네티즌이 직접 가사를 쓰고 부른 곡이라고 알려졌다.그러면서 '평창유감'에서 벌레소년은 "태극기 내리고 한반도기 올리기" "메달권 아니면 북한이 먼저" "늘린다던 일자리는 더 줄어"라는 등 힙합조의 빠른 속도의 랩(rap), 거친 욕설이 포함된 '평창유감'에는 평창올림픽 북한 참가에 대한 정부 비판이 담겨 있다.특히 '평창유감'을 들어 본 여론까지 치열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찰은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참사를 수사 중인 세종병원 병원장과 이사장, 총무과장 등 3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김한수 밀양 세종병원 화재사건 수사본부 부본부장에 따르면 29일 오전 11시 3차 브리핑을 열고 "수사본부는 석모 병원장과 손모 이사장, 김모 총무과장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할 예정이며 이들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은 손 이사장과 석 병원장을 상대로 병원 무단증축에 관련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함께 출국금지된 김 과장은 소방안전관리자인 것으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태를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 등을 받아 결심공판에 출석하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게 징역 8년이 구형됐다.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판사 이영훈) 심리로 열린 우 전 수석의 직무유기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징역 8년을 구형했다.아울러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민정수석이라는 막강한 권한을 바탕으로 부처 인사 심사에 개입했다"며 "개인 비위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권한을 사적으로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의 감찰 업무는 외면해 국가기능을 상실시켰다는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이명박 정부 때 국가정보원에서 억대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이상득 전 의원(이명박 전 대통령의 형)이 26일 검찰에 구급차를 타고 출석했다.지난 24일 외부 식사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 전 의원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해 부축을 받으며 휠체어에 탄 이 전 의원은 "특활비 수수 혐의를 인정하느냐", "다스가 누구 것이라고 생각하느냐" 등 쏟아지는 취재진에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송경호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가 발생하면서 현재까지 사망자가 41명으로 밝혀졌다. 이는 요양병원을 제외한 세종병원 환자만 100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40%가 넘는 수치다.26일 오전 7시 32분께부터 발생한 불길은 1층 응급실 탈의실 쪽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이에 천재경 경남 밀양보건소장에 따르면 사상자 현황에 대해 세종병원과 요양병원을 포함해 "환자는 응급 8명, 비응급 113명, 긴급 10명, 자가 귀가 3명"이라고 발표했다. 긴급 환자는 상태가 굉장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사망자가 더 생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검찰이 이른바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전·현직 대법원장과 고위법관 등이 고발된 사건을 한 수사부서가 전담해 처리하도록 했다. 그동안 이 사건은 두 부서에서 맡아왔다.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24일 전·현직 대법원장 피고발 사건을 형사1부에서 공공형사수사부로 재배당했다.그러면서 공공형사수사부는 국정원 수사팀의 주력 부서로, 사법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김명수 대법원장 등 고발사건을 맡고 있었다. 이번 재배당으로 양승태 전 대법원장 등 대법원 고위 인사들에 대한 수사도 한꺼번에 맡게 됐다.앞서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현직 경찰관이 아내를 살해 후 사고사로 위장한 것뿐만 아니라 아들까지 속인 것이 드러났다.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오후 살인혐의로 긴급 체포한 현직 경찰관이 조사에서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현직 경찰관 남편은 운전 중인 아내를 목 졸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직 경찰관은 지난 22일 경상북도 영천 저수지에서 차가 빠졌다며 긴박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었다. 사고 전화 당시 현직 경찰관은 “아내가 운전을 제대로 못 해 저수지로 추락했다. 나만 겨우 빠져나왔고 아내는 차 속에 있다”고 신고했다.또 아들에게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네이버 현장 조사에 나서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네이버는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검색광고나 결제방법 선택에 있어 네이버가 시장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는 의혹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네이버와 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23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본사를 찾아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네이버의 검색 광고 관련 사업 부서와 재무팀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과거 공정위는 네이버가 검색광고 등 온라인 시장에서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하고 있다는 민원
[일코노미뉴스=장영선 기자] 23일 오후 4시경 경기도 의정부시 제일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다행히 약 1시간 만에 인명 피해 없이 큰 불길이 잡혔다고 밝혀졌다.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23대와 인력 140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큰불이 잡힌 뒤에는 최대한의 인원이 남아 잔불을 정리하는 한편 정확한 화재 경위 및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의정부 제일시장은 1978년 설립된 경기 북부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점포 수는 약 600개에 상인 1500여 명이 종사하는 대규모의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