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에 대한 증권가의 반응이 싸늘하다.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어닝 쇼크'는 물론 신성장 동력으로 내세웠던 해외 진출마저 연이어 암초를 만나서다. 실제로 증권가에서는 연이어 목표가를 하향하는 리포트가 나오고 주가도 부진하다. 호텔신라를 이끄는 이부진 사장의 고민도 깊어질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증권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기존 9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15.8%나 하향조정했다. 앞서 키움증권도 호텔신라에 대해 해외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전사 실적 개선 흐름은 유효하나, 해외공항면세점 임차료 증가를 반영해
쿠팡의 로켓배송 혜택이 강원도 폐광촌 등 전국 주요 인구소멸 위험 지역까지 확대되고 있다.쿠팡은 최근 수 년간 꾸준히 '쿠세권(로켓배송 가능 지역)'을 확대해 가면서 인구 감소 위기에 놓인 도서산간 지역과 소도시까지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29일 밝혔다.물류 사각지대에서 쿠세권으로 발돋움한 도서산간·중소도시 고객들 사이에서는 생필품 불모지였던 지역의 불편을 해소하게 됐다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쿠팡은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관심 지역 포함)인 ▲강원 강릉·동해·삼척 ▲경남 통영·사천 ▲전남 영암 ▲전북 김제 ▲충남 공주·
bhc치킨이 방콕 최대 번화가에 태국 1호점을 오픈했다.bhc치킨은 지난 주말 태국의 수도 방콕에서 최대 번화가로 손꼽히는 센트럴월드에 'bhc 센트럴월드점'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태국 센트럴월드는 애플,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를 비롯해 500개 이상의 매장이 입점해있는 복합 쇼핑몰로, 유동인구가 많고 음식축제 등 행사가 자주 열려 해외 관광객의 필수 방문코스로 꼽힌다.bhc 센트럴월드점은 약 179㎡ 매장에 총 9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bhc치킨을 상징하는 옐로우톤 인테리어를 바탕으로 주요 고객층인 연인이나 가족 단위 방문
롯데칠성음료가 '입안에 흐르는 향긋한 여운'이란 콘셉트의 증류식 소주 '여울'을 출시했다.롯데칠성음료는 375㎖의 용량에 알코올 도수는 25도인 증류식 소주 '여울'을 새롭게 선보이며 소주 라인업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여울은 최적의 비율로 도정한 국산쌀을 원재료로 사용했다. 약 20~25도의 상온에서 단기간 2단 발효를 통해 은은하고 향긋한 풍미를 살렸다.또 대기압보다 낮은 압력에서 증류하는 감압증류법을 적용해 섬세하고 깊은 맛을 완성했으며, 병입 전 0℃ 냉동 여과를 통해 더욱 부드럽고 깨끗한 맛을 끌어올렸다.패키지 하단에
보람그룹의 바이오계열사 보람바이오가 펫푸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보람그룹은 보람바이오가 베스트 펫라이프를 위한 펫푸드 브랜드 '앙팡펫'을 론칭했다고 25일 밝혔다.반려동물을 가족이나 친구처럼 생각하는 의미의 '펫팸족', '펫휴머니제이션'에 이어 또 하나의 경제 생태계로서 언급되는 '펫코노미', '펫프렌들리', '펫셔리' 등 반려동물 관련 신조어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다.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고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보람바이오는 펫푸드 시장에 자사가 보유한 연구개발 역량을 투입해 성장
LX하우시스가 글로벌 최대 규모 바닥재 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를 가속화한다.LX하우시스는 북미지역 최대 규모 바닥재 전시회 'TISE(The International Surface Event) 2024'에 참가해 현지 시장에 적합한 LVT바닥재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매년 6만명 가량이 방문하는 TISE는 올해엔 전세계에서 700여개 바닥재 및 건축자재 업체가 참가해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현재 LX하우시스는 카펫이나 마룻바닥을 선호하는 현지 비온동 주거공간에 적합한 'LVT(Luxury Vinyl Ti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의 송호섭 대표가 취임 후 첫 활동으로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개최하며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경영 행보에 나섰다.bhc치킨은 지난 15일 대전충청 지역 가맹점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도권, 부산경남, 대구경북, 광주호남, 강원, 제주 지역 등 전국을 순차적으로 방문해 '2024 전국 가맹점 순회 간담회'를 오는 2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열린 '2023 하반기 전국 가맹점 간담회'이후 한 달 만에 개최된 것으로 다양한 현안에 대해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생애를 다룬 특별전을 후원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김상옥 의사 순국 100주년 기념 특별전 '김상옥, 겨레를 깨우다'가 누적 관람객 5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22일은 김상옥 의사 순국 101주년을 맞은 날로 지난해 12월 1일 개막 이후 일평균 방문객 1000명 내외가 참관하며 내외국인 총 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전시관을 방문했다.BBQ는 이번 특별전을 후원하며 대중에게 익숙하지 않은 김상옥 의사의 생애와 의거를 알리고 그 정신을 퍼뜨리는데 일조했다.'김상옥,
식음료업계가 자체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CJ그룹의 IT 서비스 계열사 CJ올리브네트웍스가 'CJ ONE PAY'를 도입한데 이어 SPC그룹 IT 서비스 및 마케팅 솔루션 계열사 섹타나인도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에 발을 들였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SPC그룹 섹타나인은 야놀자와 새로운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파리바게트,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SPC그룹이 보유한 매장과 해피포인트 앱, 야놀자 앱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앞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LS미래원을 방문해 'LS Futurist(미래 선도자)' 육성에 나섰다. 구 회장은 연초 CES 2024 참관을 다녀온 후, 가장 먼저 LS미래원을 찾았다.LS그룹은 구 회장이 지난 18일 경기도 안성 LS미래원에서 개최된 '2024년 LS그룹 공채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교육 과정을 수료한 신입사원 200여명에게 LS의 인재상이자 'Vision 2030'을 달성하기 위한 LS Futurist가 될 것을 당부했다고 19일 밝혔다.Vision 2030은 SL그룹이 달성해야 할 목표이자 청사진이다.입사식에서 구
보람상조가 갑진년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핵심 키워드로 'D.R.A.G.O.N'(드래곤)을 제시했다.19일 보람상조는 올해 상조산업 주요 키워드로 ▲Do the things of Platform(플랫폼 통한 상품 및 서비스 제공) ▲Rising demand for the subcription economy exists (구독경제의 수요 증가) ▲Appearance of MZ, new generation is coming(새로운 세대 ‘MZ’의 등장) ▲Generalize the service transition(전환서비스의 보편화) ▲
BBQ치킨이 핵심상권을 중심으로 대형매장 출점을 확대한다.제너시스BBQ 그룹은 광화문 청계광장에 총 매장 규모 622㎡의 대형 매장을 3월 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2020년 코로나 시기 배달열풍에 BSK(BBQ SMART KITCHEN)라는 소규모 배달전문매장 형태를 개발했던 BBQ는 최근 종로와 광화문 등 핵심상권 위주로 대형매장 진출을 늘리고 있다.새로 오픈하는 매장은 2층 규모로 야외테라스와 루프탑 시설을 갖추고 있다. 광화문에 초근접한 청계천 변에 위치한 장점을 살려 광화문 인근 직장인들은 물론 청계천을 즐기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의 화두로 '헬스케어'가 떠오른 가운데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바디프랜드는 올해 수상작인 신제품 '팬텀 네오'와 '헬스케어로봇'을 포함한 대표 제품 12종이 CES 2024에서 관람객 2만5000명에게 주목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건강에 관한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가 지난해 엔데믹 전환기를 지나며 더욱 심화되면서 기술력을 앞세운 헬스케어 기업들이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2022년 7월 출시된 '팬텀 로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태양광, 수소,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서 해양으로 탈탄소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김 부회장은 17일 세계경제포럼 '다보스포럼(WEF)'의 연차총회 세션인 '세계 최초 탈화석연료 선박(The First Fossil-Free Ship on the Water)'에서 한화의 해양 탈탄소 비전을 밝혔다.김 부회장은 해양 탈탄소 솔루션으로 100% 친환경 연료만 사용하고 전기 추진도 가능한 무탄소 추진 가스운반선을 제시했다.해양 운송은 글로벌 무역의 90%를 담당한다.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3%를 차지해
롯데칠성음료가 지난해 서울 홍익대 인근에 맥주 신제품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 강남, 수원 등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확대 운영한다.롯데칠성음료는 올해 '프라이빗 강남' 등 서울 상권 4곳, '야키토리 잔잔 나혜석본점(수원)'을 포함해 수도권 상권 5곳의 주점에서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지난해 11월 홍익대 인근 요리주점 '배터리 88'과 협업해 크러시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이번에 새롭게 개장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기존 매장과 협업해 매장에 크러시의 색깔을
CJ온스타일이 오늘 19일까지 사내 임직원 및 주요 협력사를 대상으로 첫 컨퍼런스를 개최한다.CJ온스타일은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CJ 온스타일 트렌드 컨퍼런스 2024'를 연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컨퍼런스는 급변하는 리테일 시장 환경과 소비 트렌드를 발빠르게 읽고 도전과 혁신을 지속하자는 의미에서 기획됐다.특별히 주요 협력사를 초청해 임직원과 협력사가 함께 미래 트렌드를 고민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기회로 삼고자 야심차게 마련했다.컨퍼런스 슬로건은 '업스케일된 나를 만나는 여정'이다.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한진택배 배송원이 허위로 배달 완료 연락을 남겼다가 고객의 항의에 욕설을 내뱉어 논란이 되고 있다. 한진은 사과와 함께 재발방지에 나선다는 입장이지만, 과거에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어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한진 택배 배송원의 허위 배송과 욕설'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인됐다.A씨는 "택배건수가 많아 건 별로 일일이 답변할 수 없을 수 있지만 저런 식으로 답장 받으니 너무 화가 났다"며 상황을 설명했다.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2시쯤 택배 배달 완료 문자를 받았지만,
정부가 최근 '카본매트 폭발 논란'의 중심에 선 귀뚜라미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16일 [1코노미뉴스]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에 확인 결과 국표원은 현재 귀뚜라미 측에 사고 및 AS 관련 자료를 요구한 상태다.국표원은 귀뚜라미가 주력으로 홍보하는 카본매트의 조절기가 폭발하는 문제가 속출하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특히 소비자 민원이 제기된 제품을 중심으로 안전 기준과 불법 여부 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방침이다. 일단 이번 국표원 조사 대상에는 귀뚜라미 제품만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귀뚜라미 카본매트는
대한민국 대표 치킨3사가 아시아 지역 축구대회 한국 대표팀의 첫 경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레인전이 있던 지난 15일 치킨 3사의 가맹점 매출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bhc치킨은 당일 매출이 전주 대비 40%, 전월 대비 30%의 상승률을 보였다. bhc치킨은 대표 메뉴인 '뿌링클'을 비롯해 '맛초킹'과 '골드킹' 등이 매출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BBQ도 매출이 급등했다. 전주 대비 67.2%, 전월 대비 61.4% 상승했다. 교촌치킨은 전주 대비 5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는 입장이다.bhc치
오리온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레고켐바이오) 지분을 인수한다.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이 회사의 지분 25%를 확보하고 최대주주가 된다. 레고켐바이오는 차세대 항암제로 불리는 항체약물접합체(ADC)로 전 세계에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이에 따라 오리온이 제과업계 전통의 강자에서 바이오 시장 강자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16일 오리온은 총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의 지분 25%를 확보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분 인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 매입을 통해 이루어 지고 인수 주체는 홍콩 소재 오리온 계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