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 상황에 맞는 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시는 고독사, 가족돌봄청년, 고립은둔청년 등 신(新)복지사각지대 발굴 강화를 위해 공공 빅데이터를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단전·단수, 건강보험료 체납 등 45종 위기정보를 분석하고 현장확인까지 시행한다.아울러 1인 가구 증가로 인한 고독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고독사 예방 전수조사, 겨울철 난방 취약계층 조사 등 군·구별 기획조사를 연 2회 이상 실시할 계획이다.어려운 이웃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명
서울 양천구가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그중 고독사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
1인 가구·고독사·사회적 고립 등이 증가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위기가구 발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보다 촘촘한 발굴 시스템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주도의 현실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도 이에 호응해 위기가구 발굴을 강조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지역사회의 움직임이 이를 쫓아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자치단체별 관련 조례 제정이 걸음마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서다. [1코노미뉴스]가 자치법규정보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전국 자치단체 중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관련 조례를 제정한 곳은 단 20곳 뿐이
올해 보건복지부의 정책 핵심 과제는 약자복지다. 예년보다 고도화된 약자 발굴체계부터 고립은둔청년 지원, 존엄한 노후 보장, 간병·돌봄 확충, 노인일자리 확대가 담겼다. 전연령층에서 1인 가구가 늘어난 만큼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21일 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주요 정책 추진계획'은 ▲의료개혁 ▲약자복지 2.0 ▲간병·돌봄 확충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과제로 삼았다. 이 중 1인 가구의 기대를 모으는 정책으로는 약자복지 2.0이 있다. 정부는 올 상반기 내에 복지위기 알림 앱을 개발해 언제 어디서든 쉽게 사회적 약자를 신고할
서울 관악구는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한 '위기가구 발굴 신고자 포상금 지급 사업'을 실시한다.24일 관악구에 따르면 발굴된 대상자가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으로 새롭게 선정된 경우 위기 발굴 신고자에게 포상금 1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단 위기가구 당사자와 친족이거나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상 신고 의무자 등에게는 포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위기가구 신고는 대상자 주소지의 관할 동 주민센터, 복지상담센터로 하면 된다. 관악구 카카오 채널 함께해요 복지톡으로도 가능하다.위기
갑진년 새해를 맞아 정부 부처와 각계각층 전문가들의 신년사가 쏟아졌다. 올 한해가 쉽지 않을 것이란 걱정과 우려 속에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다짐이 많았다. 인구·사회·복지 정책 관련해서는 올해도 저출산 문제가 언급됐다.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절벽을 겪는 국가인 만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며 입을 모았다. 또 단순히 돈을 퍼주기만 하고, 실효성 없는 기존의 대책과 달라져야 한다는 경고도 담겼다. 저출산, 고령화, 1인 가구 증가를 동시에 겪는 지금, 근본적인 해법을 어디서부터 찾아야 할지, 올해 정책 방향
올해는 경기침체가 짙어지면서 예년보다 1인 가구가 받는 경제적 압박감이 거셌다. 삶의 질을 위협하는 사건·사고가 연중 이어졌고, 고독사 심각성과 고립·은둔 청년 문제가 부각됐다. 다행히 1인 가구 관련 정책·지원 서비스에 대한 변화는 있었다. 병원동행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됐고, 스토킹 범죄에 대한 처벌 및 후속 조치가 강화됐다. 자립준비청년 지원 역시 확대됐다. 사각지대에 있는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실태조사는 보다 촘촘해져,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는 한해였다. 이에 [1코노미뉴스]는 2023년을 돌아보며 1인 가구가
◇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 발표…정책 속도는 아쉬워정부는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 예방 기본계획(2023~2027년)을 발표했다. 지역 주도형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생애주기별 서비스 연계를 통해 2027년까지 고독사 수를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총 3907억원을 투입해 4대 추진전략과 13대 핵심과제를 실행하기로 했다. 먼저 일상생활 속 고독사 위험군 발굴을 실현하기로 했다.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생애주기별 자조모임 등도 확대한다. 또 청년층의 정신건강검진 주기를 기존 10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고 중장년에
계묘년 사회복지 정책의 핵심은 '약자복지'였다. 지난해가 약자복지의 원년이었다며 올해는 이를 실행해 나가는 해였다. 여러 정책 추진이 계획됐던던 올해, 과연 실행은 잘 이뤄졌는지 연말을 맞아 [1코노미뉴스]가 점검해봤다. 올해 5월 정부는 사회보장 전략회의를 열고 복지국가 전략 점검 및 추진방향을 다뤘다. 당시 정부는 '약자부터 촘촘하게, 지속 가능한 복지국가' 실현을 목표로 제시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으로 ▲약자 복지 실현 ▲서비스 복지 지원 ▲복지 재정 혁신을 내놨다. 앞으로의 복지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구체적인 세부 과제는
요즘 '핫 하다'는 건배가가 있다. 꽤나 예전 한 때 유행했던 건배사인데 최근 미운우리새끼(SBS)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 연예인이 핫한 건배사라고 소개하면서 다시 알려지기 시작했다. 건배사는 간단하다. 숫자로 된 건배사를 소리 나는 대로 외치면 된다. '구구팔팔일이삼사(9988124)' 이게 다다. 이게 끝이다. 숫자만 그대로 읽으면 된다. 술잔 들고 ‘99881234’하면서 건배 하는 식이다. 아는 분들은 다 아는 내용이지만 '줄임 표현'으로 만들어진 건배사가 그렇듯 각각의 숫자가 의미하는 바가 중요하다. 뜻은 이렇다. '99
갑작스럽게 날씨가 추워지면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1인 가구의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 대책은 '에너지 비용 지원'에 방점이 찍혀 있어, 건강 관리는 개인의 몫이다. 그런데 올겨울에는 A형 독감(인플루엔자) 확산세가 거세고, 빈대까지 기승을 부리면서 취약계층의 피해가 커지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45주(11월 5~11일)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32.1명.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4.6배나 많은 수치
1인 가구 증가, 인구 고령화로 돌봄 정책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그 가운데 서울시 '돌봄SOS센터'가 주목받고 있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돌봄SOS센터는 2019년 7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5개구 425개 전 동주민센터에서 시행 중인 시의 대표 돌봄 정책이다. 시민의 돌봄 욕구에 맞춰 10대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 중이다.10대 맞춤형 돌봄서비스로는 ▲일시재가(가정방문 수발) ▲단기시설 ▲동행지원 ▲주거편의(청소·세탁) ▲식사배달 ▲안부확인 ▲건강지원 ▲타 돌봄제도 연계 ▲사례관리 ▲긴급지원 등이다.1인 가구의 경우
#. 목3동에 거주하는 80대 독거어르신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다. 양쪽 무릎관절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해 돌봄SOS 일시재가서비스 대상자다. 최근 돌봄 인력이 A씨의 가정을 방문했다가 닫힌 문 너머로 A씨의 희미한 신음소리를 듣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내부에는 A씨가 쓰러져있었고, 담당공무원과 병원까지 동행해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 자녀가 모두 해외에 거주하고 있고, 배우자와 사별한 독거어르신 B씨는 녹내장으로 인해 양쪽시력을 거의 상실한 상태였다. 이에 식사와 위생을 스스로 해결할 수 없었다. 구는 즉시 B씨를 돌봄SOS서
서울 지역 노인 고독사가 연달아 발생했다.최근 서울 은평구에 이어 성북구에서 독거노인이 고독사했다. 올해 처음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이 실행됐지만, 여전히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있다.9일 성북경찰서, 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성북구 동선동의 한 공공임대주택 빌라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1인 가구 모니터링 대상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구는 야구르트 배달업체와 계약해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차원 매달 A씨에게 야구르트를 배달해 왔다. 하지만 지난 2일부터 배달된 야쿠르트가
올해 처음으로 고독사 예방을 위한 기본계획이 실행됐지만, 눈에 띄는 성과로 이어지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난다. 고독사와 관련한 대표 통계인 무연고 사망자 수는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지자체별 고독사 예방 조례 제정도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어서다. 16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올해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를 책정한 자치단체는 23곳이다. 이를 포함해 총 조례 책정 단체는 150곳이다. 고독사 예방법이 2020년 3월 제정됐고, 1년 후인 2021년 4월 시행됐음에도 아직까지 고독사 예방 관련 조례조차 제정하
국정감사가 시작되면서 복지 사각지대 해소 부진 이유가 드러났다. 정부는 촘촘한 복지체계 및 정책 추진을 강조하고 있지만, 정작 실무를 담당하는 공무원 수는 턱없이 부족해서다. 심지어 고독사예방법 시행에도 무연고 사망자는 올해 더욱 늘었고,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심각성을 더해 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의원실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시군구별 위기가구 전담 공무원 1인당 발굴 대상자 수'를 보면 올 상반기 기준 공무원 1명당 위기가구 발굴 대상자는 56명이다. 연간으로 보면 2021년 공무원 1인
정부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정작 고령 1인 가구가 모여 사는 영구임대주택에는 소홀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구임대주택의 경우 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해 심리·정서적 돌봄이 필요한데도, 전담 주거복지사 부족 등으로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국토교통부·주택관리공단·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자살은 237건, 고독사는 206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공공임대주택 중에서도 취
정부가 오는 18일부터 제5차 복지사각지대 발굴조사에 나선다. 앞서 수차례 진행된 조사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1인 가구 실태 및 취약가구 발굴이 이번엔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중앙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해 약 16만명 규모의 명단을 지자체에 통보하고 지자체가 여기에 자체 발굴 대상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5차 복지사각지대 발굴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중앙에서 지자체로 통보하는 정보에는 다가구 주택 동호수 정보가 들어간다. 지난 5월 사회보장급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된 덕분이다. 다가구주택
강동구는 공인중개사와 연계하여 위기 1인 가구를 발굴하는 '인(人)플러그 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구는 최근 서울 내 고독사 위험군에 속한 1인 가구가 5만 2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고독사 예방 등을 위해 지역을 잘 파악하고 있는 공인중개사와 함께 위기가구 발굴에 나선다.구는 먼저 지난달 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길동, 천호동, 성내동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공인중개사를 중심으로 임대차 계약 시 임대인에게 해당 사업을 안내한다. 향후 임대인(또는 공인중개사)이
올해 1인 가구 관련 정책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사회적 고립 지원이다. 수년째 반복되어 온 화두지만, 올해는 무게감이 다르다. 최근 연속으로 발생하고 있는 강력 범죄 피의자가 '은둔형 외톨이'인 것으로 드러나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에서 발생한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의자 최 모(30) 씨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에서 부모와 거주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최 씨는 집과 인근 PC방을 오가는 생활이 전부였고, 통화 기록도 배달 기록뿐일 정도로 사실상 은둔형 외톨이였다. 은둔형 외톨이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