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임찬호(가명) 씨는 최근 독립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직장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보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지만 금리가 너무 높았다. 임 씨는 좀 더 낮은 금리로 보증금·월세를 구할 방법이 고민거리다. 생애 첫 독립을 하는 청년들은 보증금·월세 마련이 쉽지 않다. 은행에서 대출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자가 높은 경우가 많다. 새 출발을 하는 청년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정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금테크(금 시세를 이용한 제태크)가 주목받고 있다. 금 시세가 급등해서다. 실제로 금 3.75g당 매수·매도 가격은 지난 1월 2일 기준 각각 36만6000원, 32만1000원에서 금일 44만3000원, 38만9000원으로 올랐다. 금값이 연초 대비 21%나 오른 이유는 글로벌 경제 환경 불안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당분간 금값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테크에 대한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다. 일반적으로 금테크를 하는 방법은 ▲실물거래 ▲골드뱅킹
#. A씨는 자신이 기르고 있던 반려견을 따로살고 있는 친언니에게 맡겨 기르게 했다. 그러던 중 반려견에게 유선종양이 발견되어 제거 수술을 받았고, A씨는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사는 A씨에게 타인에게 맡겨진 경우 보험금 지급대상이 아니라고 안내했다. 동거하지 않는 친언니는 피보험자가 아니고, 맡겨진 반려견도 피보험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B씨는 반려견이 면역매개성 장염으로 진료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다. 하지만 보험회사는 고지의무 위반으로 해지 예정임을 안내했다. 계약시 질문사항에 반려견 질병 사실을 제대로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 기준 중위소득 요건 완화 등 지원 대상 범위 확대가 골자로, 그간 요건 미충족으로 가입이 불가능했던 청년 1인 가구는 관련 세부사항과 운영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금융위원회가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 추진 및 4월 운영일정'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일 청년정책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청년도약계좌 지원 강화방안 관련 후속 조치로, 국회는 올해 예산 부대의견으로 청년들의 수요가 충분히 충족될 수 있도록 필요시 청년도약계좌 지원대상 확대, 상품구조 조정 등의 조치를 시행토록 했다.주요 내
사회초년생은 대체로 금융거래가 없어 신용점수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첫 대출이나 신용카드 발급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신용점수 관리를 조기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다.신용점수는 금융기관이나 다른 업체들이 개인의 신용도를 평가할 때 사용하는 수치다. 이 점수는 부채 수준, 상환 이력, 신용거래 기간 등 다양한 금융거래 정보를 바탕으로 산출된다. 기존 신용등급(1~9등급)에서 2021년부터는 신용점수(1~1000점)로 표기하고 있다.신용점수가 나쁜 경우 높은 금리를 부과하거나 대출을 거절당할 수 있다.
#. 20대 직장인 1인 가구 송모 씨는 최근 2023년도 귀속분 연말정산을 마쳤다. 환급액을 두고 지인들과 이야기가 오가던 중 송 씨는 올해 처음으로 월세로 환급을 받은 사실을 밝혔다. 그러자 지인들은 송 씨에게 취업 후 3년간 놓친 월세도 환급을 받을 수 있으니 서둘러 증빙자료를 확보할 것을 추천했다. 본인의 실수로 받지 못하고 넘어가야 했다고 생각했던 송 씨는 '경정청구'가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연말정산은 근로자가 납부한 근로소득세를 정산하는 절차다. 매월 급여 지급 시 이미 원천징수한 세액이 세법에 따라 정확하게 계
오는 31일부터 모든 주택의 전세자금대출도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30일 금융당국은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오는 31일부터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금융소비자는 아파트, 오피스텔, 빌라, 단독주택 등 모든 주택에 대한 보증부 전세자금대출을 보다 낮은 금리의 신규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금융회사 간 과도하고 빈번한 대출 이동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전세대출을 받은 지 3개월이 경과해야만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또 기존 전세대
내달부터 전국 착한가격업소에서 국내 9개 카드사 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1회당 2000원을 할인해 준다. 고물가에 지값이 얇아진 1인 가구라면 주목할 만한 소식이다. 25일 행정안전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착한가격업소는 주변 상권 대비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 청결, 공공성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점포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원 카드는 기존 신한카드 외에 8개 카드사(롯데카드, 비씨카드, 삼성카
연말정산 시기가 다가오면서 다양한 절세 꿀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세금 폭탄을 피하려면 세액공제 및 감면 항목을 잘 알아두고, 꼼꼼하게 챙겨야 하기 때문이다. 월세에 거주 중인 청년 1인 가구라면 반드시 월세 공제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월세 공제를 신청하면 한 달 치 정도의 월세를 환급받을 수 있어서다. 먼저 월세 공제는 세액공제와 소득공제가 있다. 세액공제는 산출세액에서 일부를 차감하는 방식이다. 기준시가 4억원 이하 주택으로 총급여 7000만원 이하 무주택 근로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단 임대차계약서 주소와 주민등록상 주소가
내년 7월부터 기준 중위소득 이하 가구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이 면제된다. 8일 국회 본회의에서는 '취업 후 학자금 상환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의결했다. 개정안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채무자에 대해 학자금 대출 시점부터 채무자 연간 소득이 상한 기준 소득을 넘어서기 전까지 기간의 이자를 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등록금 대출 구간과 근로장학금 지원 구간도 현행 8구간에서 9구간으로 확대했다.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근로장학금과 저리(연 1.7%) 생활비 대출도 확대한다.또 기초생활수급자
급격한 고령화로 노후 대비가 중요해지면서 퇴직연금 수익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퇴직연금의 경우 안정성이 중요시 되면서 소극적 운용으로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개인에게 장기적인 자산 운용을 요구하는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의 단점을 보완하는 디폴트옵션이 주목받고 있다. 실제로 NH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퇴직연금 시장 규모는 2021년 말 기준 295조6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이 중 DC형이 79.3%를 차지한다. 그런데 장기수익률은 단 2.73%에 불과하다. 통계청의 최근 10년간 상용근로자의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당근·당근페이와 디지털 금융 활성화 및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비즈니스 창출에 나섰다.8일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소재 당근 본사에서 당근·당근페이 다자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당근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디지털 금융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손님들의 다양한 금융 니즈를 충족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생태계를 확장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업무협약으로 4개사는 ▲당근페이 사용자를 위한 전용 입출금 통장 및 체크카드 출시 ▲제휴사
정부가 청년도약계좌 가입요건과 노후 연금소득에 대한 세 부담을 완화한다. 청년 자산 형성과 노후 대비를 돕기 위함이다.기획재정부가 27일 발표한 '2023년 세법개정안'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형 장기펀드 등 저축지원 조세특례 가입 시 소득요건을 완화했다. 육아휴직급여(비과세 소득)만 있는 경우도 가입을 허용하도록 했다.지난 6월 출시된 청년도약계좌는 매달 70만원 한도로 5년간 자유롭게 납입하면 정부 지원금 최대 월 2만4000원과 비과세 혜택 15.4%를 받을 수 있는 금융상품이다.가입대상은 만
1인 가구 송진영(31·가명) 씨는 바쁜 일상으로 자산관리가 차츰 소홀해지고 있었다. 이때 우연히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숨은 보험금 찾기' 공유글을 접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조회를 해본 결과 무려 20만원의 돈이 쌓여있었다. 송 씨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잦아 우편물이나 문자 메시지가 오더라도 무시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알아보니 최근 보험금 관련 우편물이 오고 있었다"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던 돈을 이제라도 찾게 되어 다행이다"라고 말했다.지난해 숨은보험금이 12조를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금
청년 1인 가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오는 15일 가입 신청을 앞두고 예정 금리가 공개된 가운데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곳은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당초 정부의 취지가 충족되려면 6%대 금리 제공이 필요하다고 전망된 만큼 추후 공개될 은행별 우대금리에 관심이 쏠린다.8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청년도약계좌를 취급하는 11개 은행 중 기본금리(3년 고정)가 가장 높은 곳은 4.5%의 기업은행으로 드러났다.다음으로는 농협은행이 4.0%로 높은 편에 속했고, 나머지 은행은 공통적으로 3.5%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는
한모씨는 실손보험의 갱신보험료가 부담되어 계약을 해지한 후 뒤늦게 4세대 실손보험의 보험료가 저렴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계약 전환을 위해 기존 보험의 부활을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금감원은 2021년 이후 4세대 실손보험 계약전환 관련 불만과 실손보험 재가입 거절 등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소비자가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사례를 통해 안내한다고 1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한 씨의 사례에 대해 계약자는 계약이 소멸하기 전에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으나, 해지된 계약은 부활할 수 없으니 신청 시 유의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4세대 실손보험에 신
청년 1인 가구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청년도약계좌가 이르면 6월 중 출시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도약계좌 추진 상황을 발표했다. 아직 출시 금융사와 금리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상품구조와 운영 방향은 나왔다. 출시 예정 시기도 6월 중으로 발표됐다. 청년도약계좌는 가입자가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만기는 5년이다. 만 19~34세 중 개인소득 기준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가입할 수 있다. 개인소득 기준은 총급여 6000만원 이하인 경우 정부기여금 지급
#. 30대 1인 가구 설모씨는 지난달 7년 동안 매달 꼬박꼬박 넣었던 청약통장을 해지했다. 급하게 목돈이 필요했던 설 씨는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다가 당첨되더라도 집값을 감당할 자신이 없다는 게 해지 이유다. 설 씨는 "청약통장 하나 쯤은 가지고 있어야 할 거 같아서 그동안 해지를 망설였는데 있으나 마나하게 되면서 해지를 결심했다. 한때는 분양 당첨을 놓고 고민했지만 당첨되더라도 부동산 대책 등으로 자금 마련이 힘들어지면서 청약통장의 효율성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청약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내 집 마련'을 위해 만든 청약통장을 해지하
은행권이 이익의 사회환원을 통해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다짐했다. 이를 위해 3년간 10조원 이상의 '은행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은행권은 공동 사회공헌사업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저신용자 등을 지원한다. 재원 5000억원을 마련해 3년간 약 3조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신·기보 특별출연 확대를 통해서도 자금난에 처한 중소기업 등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재원 2000억원을 마련해 3년간 약 3조원을 추가 지원하는 내용이다.은행권은 서민금융 공급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의 목돈마련 프로젝트, 2023년도 희망저축계좌사업이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희망저축계좌는 자산형성지원 통장사업으로 근로소득이 있는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대상자가 자립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할 수 있도록 가입기간 3년 동원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지자체별로 신규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희망저축계좌는 소득기준에 따라 희망저축계좌Ⅰ형과 Ⅱ형으로 나뉜다. 희망저축계좌Ⅰ은 생계·의료수급가구(기준중위소득 40% 이하, 1인 가구 기준 83만1157원 이하)만 가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