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대 1인 가구 임찬호(가명) 씨는 최근 독립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직장이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보증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으러 은행에 갔지만 금리가 너무 높았다. 임 씨는 좀 더 낮은 금리로 보증금·월세를 구할 방법이 고민거리다. 생애 첫 독립을 하는 청년들은 보증금·월세 마련이 쉽지 않다. 은행에서 대출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 대출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자가 높은 경우가 많다. 새 출발을 하는 청년 입장에서 부담이 된다. 이런 경우 정부에서 제공하는 주거 안정 월세 대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정
성남시는 청년 1인 가구의 안전한 전월세 계약을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증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이들은 사회초년생 등에게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상담은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 2021년 4월 25일 SNS를 통해 20대 배우 지망생 A씨의 안타까운 부고 소식이 전해졌다. A씨는 불우한 가정환경에서도 연기자의 꿈을 좇던 청년으로 알려져 많은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그의 꿈을 한숨에 꺾어버린 것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잃은 200만원이 안 되는 돈이 원인이었다.#. 지난해 12월 자신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검사라고 소개한 남자의 전화를 받은 20대 청년 B씨는 남자의 지시에 따라 현금 300여만원을 서울의 한 주민센터 보관함에 넣었다. 하지만 곧 이는 보이스피싱 피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B씨는 사기피해를
농가 가구수 100만선이 붕괴됐다. 고령화와 청년 유출이 가속화한 여파다. 마찬가지로 어가와 임가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농림어업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농가 가구는 2만4000가구(-2.3%) 줄어들면서 99만9000가구를 기록했다. 100만가구 선이 붕괴 됐는데 고령에 따른 농업 포기, 전업 등이 주 요인이다. 가구원수별로 보면 2인 가구가 전체 농가의 57.5%로 가장 많고, 이어 1인 가구(22.6%), 3인 가구(11.9%), 4인 가구(5.3%), 5인 이상 가구(2.7%) 순이다
"50대 중반이 다가오면서 퇴직 이후를 생각하게 됐다. 소득절벽이 두려워 주식도 하고 가상화폐 투자도 했다. 배터리 관련 주에 뒤늦게 들어갔다가 지금 은퇴자금 일부가 묶였고, 가상화폐는 손실을 보고 나왔다.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더라. 3~4년 후면 은퇴인데, 미래가 두렵다."총선 직후 현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에 어려움이 예상되면서 50대 1인 가구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치 논리로 시급한 현안인 계속고용제도 도입이 무산되거나 한없이 지연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모습이다. 16일 노동계에서는 22대 총선에서 야당이 참패해
롯데칠성음료가 홈플러스·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자립 청년 지원사업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6일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15일 홈플러스·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청년 응원·자립 청년 지원사업 동참을 위한 '대한민국 청년 응원 캠페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문효식 롯데칠성음료 음료신유통부문장·양수령 홈플러스 그로서리총괄·박종술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롯데칠성음료·홈플러스는 '대한민국 청년들이여! 기죽지 말고 힘내자!' 라는 대한민국 청년 응원 캠페인을 진행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는 7월부터 4개 지역 대상으로 '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 전담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지역 대상이 된 4개 지역은 ▲인천 ▲울산 ▲충북 ▲전북이다. 향후 2년 간의 시범사업 이후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가족돌봄·고립은둔청년은 새로운 복지 사각지대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내 전담 기관인 (가칭)청년미래센터를 설치하고 센터에 소속된 전담 인력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발굴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미래센터에서는 원스톱 상담, 정부 지원 연계, 맞
'2024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가 열린다. 유망 지식재산(IP)를 보유한 기업에게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경진대회로 사업화 자금부터 컨설팅까지 폭넓은 지원이 제공된다.16일 특허청은 신용보증기금·은행권청년창업재단·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2024 지식재산 스타트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망 지식재산(IP)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에게 ▲IP 창업·사업화 기회 제공 ▲발명·사업화 촉진 ▲범부처 창업대회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진행된다. 범부처 창업대회란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2024 도전! K-스타
"혼자 살게 되면서 집에서 요리를 거의 안 해 먹고 인스턴트로 때웠었는데 이런 좋은 프로그램 덕분에 직접 요리도 해서 먹어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강사님도 친절하시고 쉽게 알려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 이런 프로그램이 생기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서울 관악구 '건강한 밥상' 참여자 A 씨.서울시가 올해 5개 자치구에서 청년 1인 가구 소셜다이닝 '건강한 밥상'을 이달부터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소셜다이닝(Social Dining)은 비슷한 관심사 등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 요리와 식사를 하며 인간관계를 맺는 것을 말한다.건
지난 3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년여 만에 최소 수준으로 줄었다. 특히 청년층의 취업자 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0대의 '쉬었음' 인구는 소폭 줄어들긴 했지만, 30대는 전년 동월대비 늘었다. 청년 1인 가구의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는 지적이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15~64세)는 2839만6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만3000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9.1%로 전년동월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월별 취업자 증가폭은 코로나19 팬데믹
서울연구원(2024년 3월 4일)이 서울시 거주 청년들에 대한 패널(panel)조사를 통해 분석한 결과를 「2022 서울청년패널로 본 청년의 삶」(변금선·박민진·류아현)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 관련 내용 가운데 청년 가구 및 청년 1인 가구의 실태와 특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조사 대상을 위한 모집단은 2021년 서울시 거주 만 18~34세 내국인(기숙사 거주자 포함, 집단거주시설 거주 내국인 제외)이며 실제 조사 대상은 2022년 만 19~35세 청년 5194명(2020년 사전조사, 2021년 1차년도
인천시 중구는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심e중구' 애플리케이션(App)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인천 중구 1인 가구는 올해 3월 말 기준 4만27가구로 전체 8만1243가구 중 약 49.2%에 달한다.안심e중구 앱은 고독사 위험 1인 가구가 일정시간(6~72시간) 휴대전화(스마트폰)를 사용하지 않으면 미리 등록한 다수의 보호자에게 알림 문자를 발송한다.특히 신속·정확하게 구조 등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문자 메시지에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이 담긴다. 이에 대상자의 위치 정보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 별
정부가 청년들의 주거부담을 줄이기 위해 매달 월세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 특별지원'의 대상을 확대한다.국토교통부는 지원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기존 거주요건을 폐지하고 대상을 확대한 신규 사업 신청을 오는 12일부터 받는다고 밝혔다.청년들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과 오피스텔 등 전세에서 월세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는 점과 월세가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지금까지는 보증금 5000만원 이하, 월세 70만원 이하인 주택 거주 청년이 대상자였다. 하지만 앞으로는 보증금과 월세 규모 관계없이 월세지원을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생)의 노년기 영향으로 노인인구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령 1인 가구(독거노인)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베이비부머 세대의 사회참여 문화 확산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9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 1인 세대 수가 사상 처음으로 1000만을 넘어선 1002만1413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세대의 41.8%에 달한다. 독거노인과 미혼 인구가 1인 세대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60~69세 사이 1인 세대가 185만1705세대
서울 양천구가 25개 고립예방 정책을 추진한다.양천구는 '양천형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고 9일 밝혔다.현재 양천구 전체 가구의 32% 이상이 1인 가구로 나타났다. 그중 고독사 위험군으로 꼽히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55.7%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구는 고독사 종합대책을 통해 고독사 위험군 발굴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구는 '촘촘한 연결을 통한 사회적 고립 걱정 없는 양천'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고독사 위험군 및 사회적 고립가구 발굴 강화 ▲정보통신기술·지역공동체를 활용한 사회안전망 구
IBK기업은행이 창업생태계를 이끌어갈 혁신 벤처·스타트업을 모집한다.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의 올해 하반기 육성기업을 선발한다고 8일 밝혔다.금번 모집대상은 창업 7년 이내의 기업으로 업종의 제한은 없다. IBK기업은행은 ▲서면평가 ▲현장실사 ▲대면평가를 통해 85개 내외의 기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모집은 지방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개소 예정인 광주센터 육성기업도 함께 모집한다. 선발기업에게는 ▲IBK금융그룹의 금융지원 ▲1:1 전담 멘토링 ▲IR ▲데모데이 ▲기업은행 거래 중소·중
국가철도공단이 청년층의 취업난 완화와 취업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철도공단은 체험형 청년인턴 15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체험형 청년인턴은 공고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지원자들은 오는 15일부터 22일까지 철도공단 채용 누리집을 통해 입사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채용 절차는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6월 말 입사 후 6개월 간 근무하게 된다.모든 청년인턴 수료자는 향후 공단 정규직 채용 시 서류 및 필기전형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우수인턴으로 선발된 자는 정규직 채용에
올 첫 LH 청년매입임대주택 청약 접수가 금일(8일) 시작됐다. 최근 전월세시장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한층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청년 1인 가구수 자체도 급격히 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안정적인 공공임대로 수요가 몰리는 양상이다.8일 LH에 따르면 이번 매입임대주택 공급 물량은 총 3332가구로 이 중 청년 매입임대주택이 1513가구다. 지역별로는 ▲서울 170가구 ▲부산 258가구 ▲대구 148가구 ▲인천 114가구 ▲광주 21가구 ▲대전 133가구 ▲울산 16가구 ▲경기 314가구 ▲강원 12가구
인천광역시는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위한 '드림포(For) 청년통장'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드림포 청년통장은 청년근로자가 매월 15만원씩 3년간 총 540만원을 저축하면 만기 시 지원금 540만원을 더해 108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청년근로자 3024명을 지원했다.특히 올해는 참여 자격을 완화하고 지원인원을 확대한다. 기존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재직 청년근로자만 신청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해부터 업종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선정인원도 지난해 834명에서 1000명으
"용산구 가족센터에서는 1인 가구 지원 사업을 시행하면서 차별성을 두려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들을 위한 지원을 더 확대하고 지속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한선규 용산구 가족센터장의 말이다. 그는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1인 가구 지원을 두고 실적보다는 1인 가구 '소수'를 위한 사업에 중점을 뒀다고 강조했다. 또 비자발적인 예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용산구는 2019년 하반기 서울시에서 처음으로 진행한 '1인 가구 지원 공모 사업'을 시행한 지역구다. 한 센터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