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11월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주제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출연 뒷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이 가득한 인생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은 가수겸 뮤지컬배우인 이지훈의 노래에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그룹이 지난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주제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출연 뒷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이 가득한 인생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은 가수겸 뮤지컬배우인 이지훈의 노래에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보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그에 맞춘 문화생활이 늘고 있다. 

혼자 사는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문화센터 프로그램, 집에서 혼자 유명 작품을 즐길 수 있는 명화 렌털, 다양한 뮤지컬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연 등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신세계백화점은 내달부터 문화센터 겨울 학기에 소규모 단위 실습 강좌를 강화한다. 자기발전을 도모하는 젊은 직장인들을 겨냥해 겨울학기 체험형 강좌 비중을 지난해 겨울학기에 비해 약 20% 가량 늘렸다. 특히 1인 가구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식사’와 관련된 1인 실습 강의를 중점적으로 강화했다.

대표적으로는 본점·강남점·영등포점·경기점에서 진행될 ‘1인 1실습 쿠킹클래스’가 있다. 한 강의당 소수인 6명만으로 구성돼있고, 모든 수강생들이 직접 요리실습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요리수업은 4인 1조로 이루어져 하나의 조리과정을 개개인이 모두 체험하지 못했지만 이번 실습 강의에서는 한명 한명이 모든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직장인들을 위해 평일 오후 6시 이후 저녁시간대에 ‘퇴근 후 직장인 쿠킹’이라는 별도 강좌도 구성해 오믈렛, 샐러드 등 홈 브런치에서부터 불고기, 잡채밥 등 퇴근 후 간단하면서도 영양을 챙길 수 있는 비법을 알려준다.

신세계백화점은 아카데미 1인 실습 강좌를 향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들의 요청이 많은 바이올린, 성악, 플룻, 첼로, 드럼 등 악기 강좌를 중심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권영규 신세계 문화담당은 "문화센터에서 취미를 넘어 전문성을 강조하는 강좌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과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이번 ‘1인 실습’ 강좌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집 안 거실에 프린트된 가품이 아닌 작가의 붓질이 살아 있는 진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길도 열렸다. 

그림 렌털 기업 ‘오픈갤러리’는 국내 인기 작가의 원화 그림을 법인·개인 고객에게 렌털, 판매 방식으로 유통하고 있다. 현재 보유한 작품만 2만7000여 점이다. 오픈갤러리는 그림 선택부터 설치까지 모든 과정을 수행한다. 큐레이터가 오프라인 방문을 통해 작품을 추천하거나 고객이 온라인에서 작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한 작품은 배송과 함께 직접 설치해 준다. 3개월마다 그림을 교체할 수 있어 계절감에 맞는 그림을 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1일 대전예술의전당에서 ‘2019 한화 팝&클래식 여행: 뮤지컬 인 라이프’ 마지막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인 라이프’라는 주제로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 출연 뒷이야기를 비롯해 음악이 가득한 인생스토리를 관객들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한화그룹이 2004년부터 16년째 진행하고 있는 문화예술 분야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 팝&클래식 여행’은 문화예술 공연 관람기회가 적은 지방 도시를 찾아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해설과 함께 곁들어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영화음악가 엔니오 모리꼬네(Ennio Morricone)가 작곡한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Once Upon A Time In America)’의 삽입곡 Deborah’s Theme으로 공연의 서막을 연다. 연주는 국내외에서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전문연주자로 구성된 작/편곡을 전문으로 하는 단체인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뮤지컬 콘서트팀인 ‘더 뮤즈’는 바싸르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연주에 맞춰 다양한 영화와 뮤지컬 OST(Original Sound Track)를 선보였다. 영화 ‘라라랜드’의 ‘Another Day of Sun’, 영화 ‘알라딘’의 ‘A Whole New World’를 비롯해 뮤지컬 ‘시카고’, ‘그리스’, ‘맘마미아’, ‘사랑은 비를 타고’ 등 영화와 뮤지컬을 빛냈던 음악을 소개했다. 대중들에게 편하고 쉽게 다양한 음악을 전달하자는 취지에 맞게 ‘더 뮤즈’는 재치 넘치는 입담과 화려한 안무, 신나는 노래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23년 경력의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은 뮤지컬 ‘지킬 앤드 하이드(Jekyll And Hyde’)의 명곡 ‘지금 이 순간’을 부르며 등장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었다. 데뷔곡 ‘왜 하늘은’을 비롯해 앵콜곡 ‘붉은 노을’ 등의 노래를 관객들은 하나가 되어 따라 불렀다. KBS 음악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활동하는 ‘이자은 밴드’와 환성적인 호흡을 맞췄다.

시니어를 위한 문화제도 열렸다. 시니어 및 복지 산업의 주요 주제를 전시회와 세미나로 녹여낸 ‘SENDEX2019(시니어 리빙& 복지박람회)에서는 시니어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시니어문화대축전’이 진행됐다. 시니어전국시낭송대회, 50+이모작영화콘서트, 실버하모니카대회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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