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가 20~30대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겨냥한 안심 택배 서비스 '11픽업'을 선보이면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1픽업 서비스는 11번가에서 구매한 상품을 인근 CU매장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안심택배함으로 배송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지역은 노량진 학원가가 분포한 CU 편의점이었고, 대학교와 가세대 주택 밀집 지역 등에서도 이용도가 높게 나타났다.

특히,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혼자사는 여성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사생활 보호와 택배를 가장한 범죄에서 보호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택배가 편의점에 도착하면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며 편한 시간에 편의점 직원에게 본인 확인 후 무인택배함에 보관되어 있는 물품을 찾아가면 된다. 또한 택배기사를 기다릴 필요 없이 반품서비스도 바로 가능하다.

11번가는 2017년 5월 부터 무인 택배 서비스를 실시한 이후 지난 1년(2018년 12월∼2019년 11월)간 11픽업 서비스 이용객을 분석한 결과 20∼30대 고객 비중이 62%를 차지했다.

택배수령이 어려운 맞벌이 가정에서도 높은 이용도를 보였다.

11번가는 서비스 이용에 편의성을 더욱 높이고자 제품 주문 페이지에서 수령 장소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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