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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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600만 시대에 접어들며 온라인 쇼핑 인기 상품 카테고리에도 변화가 생겼다. 바로 가정식 대체식품(HMR, Home Meal Replacement) 카테고리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

1인 가구의 경우 대형 마트를 통한 쇼핑보다 편리하고 저렴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온라인 쇼핑의 가정식 대체식품 카테고리가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파크는 5일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HMR 상품 카테고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하며 높은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특히 1인가구는 온라인 쇼핑을 주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인터파크 상품기획자들은 올해 국내 이커머스 시장을 분석하며 ‘1일 배송’이 이 말에 딱 적합한 트렌드라고 답했다. 

당일 배송, 새벽 배송 등의 1일 배송은 오프라인에서 쇼핑 시 상품을 즉시 수령 가능한 것과 유사한 쇼핑 환경을 제공해 온라인 쇼핑의 주요 장점 중 하나인 편의성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프라인 쇼핑의 장점을 흡수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새벽 배송 규모는 2015년 100억 원에서 2018년 4000억 원으로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올해 새벽 배송 시장 규모가 1조 원을 넘길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윤수미 인터파크 가공식품 카테고리 MD는 “최근 소용량 HMR 제품의 문의와 구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제품 또한 매우 다양해지는 등 카테고리 규모가 전체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구매 패턴을 살펴보면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소용량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편으로 나타나, 편의성과 저렴한 가격을 함께 추구하는 1인 가구의 구매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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