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연평균 9만가구씩 증가…2028년부터 전국 3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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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연평균 9만가구씩 증가…2028년부터 전국 33.2% 증가
  • 장영선 기자
  • 승인 2019.12.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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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구 수 기준으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가구의 유형이 1인가구가 될 전망이다. 모든 시·도에서의 1인가구 비중은  부부+자녀 가구를 넘어서 대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심각한 저출산과 평균 수명 연장으로 노인 1인 가구의 수가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다.

통계청이 16일 발표한 '2017~2047년 장래가구특별추계(시·도편)'에 따르면 2028년 울산을 마지막으로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의 비중이 자녀와 함께 사는 부부 가구의 비중을 넘어선다.이는 즉, 2028년 이전까지 울산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1인가구가 부부로만 구성된 가구, 자녀와 함께 사는 부부보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소리다. 

2028년에 전국적으로 1인가구의 비중은 33.2%로 전망된다. 강원(37.1%), 대전(36.6%), 충북(36.1%), 경북(36.0%), 전북(36.0%), 충남(35.9%), 전남(35.7%), 서울(35.5%), 광주(35.2%), 부산(33.7%), 제주(33.6%), 세종(33.3%), 경남(32.8%), 대구(32.5%), 인천(29.8%), 경기(29.4%), 울산(28.8%)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 시점에 1인가구는 모든 시·도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모든 시·도에서의 1인가구 비중은 그 이후로도 꾸준히 늘어날 전망이다. 2047년에는 1인가구의 수가 832만가구까지 늘어나면서 전국적으로 37.3%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통계청은 예측했다. 이때 부부 가구는 479만4000가구(비중 21.5%), 부부와 자녀가 함께 사는 가구는 363만8000가구(16.3%) 등으로, 1인가구 규모의 절반에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2047년에는 강원(41.9%)과 충북(41.8%), 대전(41.7%), 충남(40.6%), 전북(40.5%), 경북(40.2%), 전남(40.0%) 등 7개 시·도에선 1인가구의 비중이 40%도 넘길 전망이다.

2047년까지 1인가구는 연평균 9만1000가구씩 늘어날 것으로 통계청은 예상했다. 같은 기간 2인가구 역시 8만6000가구씩 늘어나 1인가구와 2인가구의 합이 전체의 72.3%를 차지하게 된다. 2047년 2인가구의 예상 규모는 780만1000가구로, 2017년(521만8000가구)의 1.5배다. 1인가구와 함께 2인가구의 비중도 꾸준히 늘어나 2047년에는 모든 시·도에서 30%를 넘길 것이란 예측이다.

1인 가구의 고령화도 빠르게 진행된다.2047년에는 연령이 60세 이상인 1인가구의 비중이 56.8%로 예측된다. 40~59세(24.2%), 39세 이하(18.9%)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중보다 각각 2배, 3배 넘게 많은 수준이다. 전남(69.6%)과 강원(65.0%), 경북(64.8%), 전북(63.3%), 경남(63.0%), 인천(61.0%), 충북(60.8%) 등에선 60세 이상 1인가구의 비중이 60%를 넘기게 된다.

올해 기준 16.3%(328만가구)인 부부 가구의 비중은 2047년 21.5%(479만4000가구)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울산(27.5%), 부산(25.0%), 대구(24.1%), 세종(22.2%) 등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난다.

한부모 가정도 급속도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적으로 부 또는 모 1명으로 구성된 한 부모 자녀 가구의 비중은 올해 10.2%(206만1000가구)에서 2047년 9.5%(210만8000가구)로 감소할 전망이다. 향후 30년간 모든 시·도에서 감소할 전망이며 인천(10.9%)과 광주(10.8%), 경기(10.1%) 등에서 비교적 비중이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측된다. 가구주의 연령이 39세 이하, 40~59세인 경우는 줄고 60세 이상인 경우는 늘어난다.

반면 현재의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향후 30년간 지속될 것으로 가정할 때 3인 이상의 다인가구 비중 역시 지속해서 줄어들 것으로 예측된다. 3인가구의 비중은 올해 21.1%에서 2047년 19.3%로, 4인가구는 16.4%에서 7.0%로 각각 감소할 전망이다.

김진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올해부터 1인 가구가 전국적으로 가장 주된 가구유형이 되며 2028년에는 전 시.도에서 1인 가구가 가장 많아진다"고 말했다.

사진=통계청
사진=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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