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필룩스 로고
사진=필룩스 로고

외국인이 필룩스(대표 한우근) 주식을 쓸어 담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1월 3일까지 6거래일에 걸쳐 175만여 주를 순매수했다. 평균 매수가격은 7,532원으로 분석됐다.

필룩스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여한다. 이 자리에서 연구협력과 투자유치 등 협의를 진행한다. 이를 눈치 챈 외국인의 행보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필룩스는 6일 JP모건 주관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2020 헬스케어 컨퍼런스(Healthcare Conference 2020)에 초청 받았다고 밝혔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투자자들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는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필룩스 및 리미나투스(Liminatus Pharma, LLC)의 스캇 박사 팀과 미국측 파트너가 참여한다. 자회사인 바이럴진(ViralGene, Inc)과 리미나투스의 핵심 파이프라인들에 대해 소개하고 협력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바이럴진은 연구 중인 면역항암제(GCC 백신)의 미국 FDA 임상 2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한우근 필룩스 대표는 "미국 연구팀을 이끌고 있는 스캇 박사 및 미국 현지 파트너들로부터 전달 받은 내용에 따르면 사실상 승인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임상 2상 진행에 필요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한 대표는 “나스닥 상장 관련 주간사인 레이먼드 제임스와 미팅을 가지고 프리(pre) IPO 펀딩 및 IPO 진행과 관련하여 논의한다.”면서 “구체적인 진행 절차와 세부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FDA 임상 진행과 IPO 추진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향후 IPO 추진과 프리 IPO 투자유치 등을 위해 면역항암제와 CAR-T의 연구 진행 사항을 설명할 것"이라며 "글로벌 빅파마 및 기관투자자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굴하고 상장 전 투자유치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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