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률 15.8%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0일 HDC현산은 별도기준 2019년 4분기 매출액 1조112억원, 영업이익 1601억원, 순이익 11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매출은 대형 사업인 대전 아이파크 시티, 병점역 아이파크 캐슬 등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주택사업에서 이익률이 상승했고 외주 현장의 원가율이 개선되면서 대폭 상승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은 15.8%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나 성장했다.

지난해 누적기준으로는 매출액 4조2111억원, 영업이익 5484억원, 순이익 4256억원, 영업이익률 13.0%를 기록했다.

HDC현산의 재무건전성은 대폭 강화됐다. 지난해 현금성 자산은 1조53억원, 부채비율 96.9%를 기록했다. 또 도시재생사업과 민수사업 분야에서 2조원 이상의 수주고를 올리며 성장성을 확보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펀더멘털을 토대로 아시아나항공 인수과정에서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광운대 역세권 개발,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등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디벨로퍼로서의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