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스 R&D 추천권·가점대상 등 확대
프리팁스 신청 2월·포스트팁스 3월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사진 = 중소벤처기업부
'청년 창업'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축이 되고 있다. 매년 성공의 꿈을 안고 창업에 뛰어드는 청년이 급격히 늘고 이목을 끄는 성공사례도 증가했다. 그러나 성공률보다 실패율이 더 높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최근 창업지원자금 관련 '불법 브로커'마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보의 홍수' 속 올바른 정보를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코노미뉴스]은 결코 쉽지 않은 창업의 길에서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지원하고자, 정부와 지자체의 청년 창업 정책 정보를 제공한다. -편집자 주

◇2020 팁스 창업팀 모집

정부는 민간투자와 연계해 초기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팁스(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창업팀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팁스 팀에 들어가기 위해 수많은 스타트업이 경쟁을 벌이는 인기 지원 프로그램이다.

 
올해도 중소벤처기업부는 '2020년 팁스 창업팀 지원계획'을 담은 통합공고를 내고 모집을 시작했다.
 
팁스는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로 지원대상, 규모, 신청접수, 평가 선정 등이 상이하다.
 
연중 수시 모집이 이뤄지는 팁스 팀은 크게 2개 사업으로 분류된다. 팁스 창업성장 기술개발 사업(R&D)은 팁스 운영사로부터 투자 및 추천을 받은 업력 7년 미만 (예비)창업팀이 대상이다. 지원규모는 총 1456억원으로 300개 내외 기업이 해당된다. 지원기간은 2년, 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기업부담금은 총 사업비의 20% 이상이다.
 
팁스 민관공동창업자 발굴·육성프로그램(非 R&D)은 팁스 R&D 선정 창업팀이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총 321억원, 321개 내외 기업이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최대 1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기업 부담금은 총사업비의 30% 이상이다.
 
프리팁스는 엑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1000만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미만의 창업팀이 대상이다. 총 30억원, 30개 내외 팀에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1년이며 최대 1억원을 받을 수 있다. 기업 부담금은 총사업비의 30%다. 신청접수는 오는 2월 10~3월 13일, 4월 6~5월 8일, 8월 17~8월 18일로 3번에 나눠서 팀을 선별한다.
 
가점 항목은 팀 창업(3인 이상) 1점, 4차 산업혁명 16대 핵심기술 분야 1점, 스톡옵션 도입 및 운영 각 1점, 내일채움공제 가입기업 1명당 1점, 웰컴 투 팁스 수상 기업 1점 등 총 5점이다.
 
포스트팁스는 팁스 R&D 성공 판정을 받은 업력 7년 미만의 창업팀이다. 40개 내외 팀에게 총 144억원을 지원한다. 지원한도는 최대 5억원이다.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기업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접수는 3월 30~4월 28일, 9월 7~10월 13일이다.
 
가점 항목은 청년창업기업(기업 대표자 만 39세 이하) 각 1점, 청년인력채용 각 1점 등 총 2점이다.
 
각 신청접수는 중소벤처기업부, 팀스 사업 홈페이지, K-스타트업 등에서 이뤄진다.
 
여기에 올해는 전년 대비 창업팀 지원계획 변경·개선사항이 다수 있어 지원자의 확인이 필요하다.
 
먼저 미래 전략사업 육성 부분으로 팁스 R&D는 4차산업혁명 15대 중점 투자분야 창업팀에 가점을 부여했던 것이 중점 투자분야 16대로 확대됐다. 또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선정기업 가점을 신설했다.
 
팁스 R&D 추천권 부여도 달라졌다. 운영사 정기점검을 통해 추천권을 배정에 더해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 창업팀 특화형 추천권을 신설했다.
 
연계사업 고도화 부분에서 해외마케팅자금지원의 경우 진출지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진출 국가 및 시장 이해도 평가항목 비중도 상향했다.
 
올해는 사업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프리팁스 팀에 성공 판정기업의 팁스 R&D 지원 시 가점을 부여하기로 했다. 최종평가 시에도 팁스 운영사의 투자담당자 참여를 확대했다.
수요자 편의 증진 차원에서 프리와 포스트 팁스 평가일정을 1월에 통합공고했다. 프리는 분기별, 포스트는 반기별로 평가가 이뤄진다.
 
팁스 R&D 사업의 관리체계도 고도화됐다. 연단위 정기점검을 통해 창업팀 사업비를 관리하던 것이 회계법인 지정 RCMS를 통해 상시로 관리하는 형태로 변경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