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호의 1人1食] 겉모습만 화려할 뿐

첫 1人1食의 주인공이었던 GS25의 인기 도시락 고.진.많(고기 진짜 많구나)에 이어 오늘은 세븐일레븐 도시락을 찾았다. 

기자가 선택한 도시락은 바로 11찬 도시락.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 4.800원에 이름은 푸짐해 보였다. 

먼저 11찬 도시락은 열량 925kcal, 나트륨 1.720mg, 탄수화물 109g, 당류 20g, 지방 40g, 트랜스지방 0.5g, 포화지방 9g, 콜레스테롤 145mg, 단백질 32g으로 구성되어 있다.

반찬은 왼쪽으로 나물반찬, 오른쪽으로 고기반찬으로 분류되어 있다. 비닐을 뜯고 전자레인지에 2분 10초가량을 돌려 배고픈 상태로 바로 시식에 돌입했다.

먹어본 결과 고기반찬은 대부분 먹을만했다. 탱글하고 맛이 괜찮았던 떡갈비는 개수도 4개나 있어 부족하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은 눅눅했던 생선가스, 자극적인 맛이 강해 한입만 먹은 돼지불고기, 평범한 어묵 동그랑땡, 처음엔 소시지 야채볶음 인지도 몰랐던 일명 쏘야, 평범한 계란말이 까지 못 먹을 정도는 아니었다.

하지만 나물반찬에는 거의 손이 안 갔다. 참고로 기자는 먹을 것을 가리지 않는 웬만하면 다 먹는 잡식성(?)인데, 도저히 손이 안 갔다. 매우 짠 깻잎무침, 약간 시큼한 무 반찬, 멸치볶음 반찬은 건들지도 않았다. 

총평점은 별★★★★★개 중 ★★☆☆☆를 줬다. 겉모습만 화려할 뿐이었다. 기자가 세븐일레븐에 방문 시 다른 도시락은 거의 다 팔린 반면, 해당 도시락은 3개가 남아있었다. 이제야 이유를 알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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