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20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청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20일 경기도청에서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청

경기도가 1인 가구의 '웰다잉'을 지원한다.

20일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은 경기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6개 분야 18개 세부대책으로 이뤄진 경기도형 1인 가구 지원 계획에는 홀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 1인 가구의 불안을 줄이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경기도는 1인 가구의 ‘웰다잉’을 지원할 방침이다. 웰다잉은 품위 있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하는 일을 말한다.

구체적으로 사망 시 필요한 법적 절차를 사전에 처리할 수 있도록 웰다잉 준비교육을 추진한다. 법률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사전 유언장 작성, 사후 재산 처리 방법 등 컨설팅도 지원한다.

또 무연고 사망자 발생 시 잔여 재산의 방치, 불법 유용을 막고자 재산관리인 선임 비용을 지원해 투명하고 원활히 처분할 수 있도록 상속재산 공공 관리인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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