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랩의 3D 프린터 '폼3'./ 사진 = 엘코퍼레이션
폼랩의 3D 프린터 '폼3'./ 사진 = 엘코퍼레이션

엘코퍼레이션(대표 임준환)이 글로벌 3D프린터 기업 폼랩의 인기 제품인 '폼3(Form3)'를 100대 한정으로 750만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폼3는 광경화성 수지를 사용하는 3D인쇄 기술인 SLA 방식을 한 단계 더 개선한 LFS(저전력 스테레오리소그래피) 방식의 3D 프린터다. 레이저 스팟사이즈를 개선해 정밀한 디자인이 필요한 의료, 주얼리 분야는 물론 준산업용급으로 활용 가능하다. 출력물의 품질과 출력 속도 모두 기존 제품인 '폼2'보다 향상돼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폼랩은 올해부터 폼3와는 별도로 의료 및 치과용 레진까지 지원하는 프리미엄 제품인 '폼3B'를 출시할 예정이다.

폼3B는 폼3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기존 산업용 레진 뿐만 아니라 치과 및 의료, 헬스케어 분야 전반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3D 프린터이며, 가격은 1000만원대로 예상된다. 이 제품은 출시 전 현재 국내 치과용 레진 승인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임준환 대표는 "글로벌 기업 폼랩은 유니콘 기업으로 등록되는 등 회사와 제품에 대한 신뢰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지난해 로드쇼 현장에서 제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그 자리에서 바로 결정한 분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한편, 폼랩은 2013년 미국의 대표적인 크라우드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폼1'이란 3D프린터를 선보여 이름을 알렸다. 2014년 개인 취미용 제품인 제품인 '폼1+'을 거쳐, 2015년 전문가용 제품인 '폼2'를 잇따라 출시해 데스크탑 SLA 프린터로서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른 글로벌 3D 프린터 시장의 선두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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