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공포가 갈수록 심화하고 있는데요. 27일 오전 기준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수만 1261명을 돌파했고, 사망자도 12명이나 나왔으니 불안감이 커질 만 합니다.

정부는 지난 23일부터 감염병 위기 경보를 최고 등급인 '심각'으로 올리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시점에서는 늘어나는 감염자 수를 줄이기는 역부족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극도의 불안감 속에 각종 소비마저 위축되면서 자영업자들은 그야말로 생존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의 지원대책이 궁금하지만 근본적으로 코로나19가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더 이목이 쏠립니다.

서울의 한 거리, 마스크를 쓰고 길을 걷던 시민들의 발길을 잡는 메시지가 있어 사진에 담아봤습니다. 한 철학원 문에는 '코로나19로 문을 닫고 전화로만 상담을 받는다', '4월까지는 (4월10일경) 견디셔야 합니다'란 글이 적혀 있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오는 4월 초까지 이어질 것이란 '예언'인 듯합니다.

의학전문가들도 발병 두 달쯤 뒤에 확진자 수가 정점에 갔던 우한 사례를 예로 들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오는 3월 20일 정도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과 같은 상태가 한 달만 더 이어져도 영세자영업자들의 줄도산이 우려됩니다.

어느 역술가의 예언처럼 코로나19가 4월 초에는 잠잠해질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견뎌야 할 때'인 것은 맞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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