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청년 가구 위한 물품 공유·소셜 다이닝 프로그램 운영

사진=경기도청

경기도가 '청년공간 조성'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지난 1월 8일부터 한 달여간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포천시·화성시·의정부시를 신규 공간 조성 사업 추진 기관으로 선정했다. 해당 시에는 각각 최대 1억5000만원의 공간 조성비와 최대 1억원의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밖에도 기존 시·군에서 운영 중이었던 청년공간 활성화를 높이기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를 추가로 지원한다.

올해는 수원, 시흥, 오산, 의왕, 파주시 총 5곳을 지원 대상 기관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시에는 각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경기 청년공간 조성' 사업은 도내 청년들이 취업과 창업에 대해 자유롭게 이용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맞춤형 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터디룸, 창작, 휴식공간, 세미나룸, 카페, 편의시설과 함께 취업·창업·심리상담, 취업특강, 금융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1인 청년 가구를 위한 물품 공유와 '소셜 다이닝 프로그램'(SNS를 통해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과 만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간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청년들의 이용 실적과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추가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 청년공간은 지역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청년정책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청년공간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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