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자발적 혼라이프

표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표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1인 가구 중 20대와 50대는 비자발적으로 혼족(혼자 사는 사람들)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가 1인 생활의 동기·결혼 의향을 조사한 결과 약 60%의 1인 가구가 비자발적 동기로 1인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20대는 75.9%가 30대는 57.4%가 비자발적 1인 가구로 나타났다. 50대도 71.5%가 비자발적 1인 가구다. 반면 40대는 44.9%로 1인 가구의 삶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비자발적 1인 생활 시작 동기로는 학교·직장 때문에 1인 가구가 된 경우(43.1%)가 많았고, 결혼을 하지 못한 경우(21.9%)도 상당수였다.

자발적으로 1인 생활은 선택한 경우는 혼자 사는게 편해서란 답변이 43.1%로 가장 많았다. 독립을 원한 경우는 12.0%였다.

이들의 결혼 의향은 대체로 유보적이었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많게 나타났다. 마음에 드는 배우자가 없거나, 구속이 싫다는 이유다.

1인 생활의 분야별 만족도 조사에서는 경제적 측면에서는 단 39.8%만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반면 공간적 측면, 여가생활에서는 절반을 웃도는 숫자가 만족감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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