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표 =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

혼자 사는 사람들의 식생활 현황을 보면 1인 가구는 일주일 중 약 4일을 '혼밥'(혼자 먹는 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금융지구 경영연구소의 '2019 한국 1인 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1인 가구의 일주일 평균 식사 횟수는 15.8끼로 나타났다. 이 중 혼밥이 9.0끼, 함께 식사는 6.8끼다.

연령별로 보면 식사를 가장 잘 챙겨 먹는 나이는 50대(17.2끼)다. 이어 30대(15.4끼), 40대(15.3끼), 20대(15.3끼) 순이다. 혼밥 비중은 40대가 61.3%로 가장 높고 50대 57.1%, 30대 54.7%, 20대 53.3% 순이다.

혼밥 방법으로는 평균 59.5%가 직접 밥을 해 먹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간편식(HMR) 이용은 27.3%, 배달음식 25.9%, 외식 23.4%, 도시락·빵 21.6%, 직접 포장 16.7%, 직장·학교식당 9.5%다. 다만 성별 차이가 컸다. 남성은 전 연령대에서 음식점이나 직장·학교식당에서 혼밥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성은 직접 밥을 해먹는 경우가 많았고 외부에서 혼밥하는 형태는 꺼려했다.

1인 가구가 혼밥 시 가장 크게 고려하는 부분은 '합리적 가격'(29.8%)인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1인용 식탁(22.6%), 3위는 접근성(20.8%), 4위는 분위기(19.5%), 5위는 위생(1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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