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人1食리뷰를 위해 시청역 '고온(GOON)'을 찾았다.

오늘은 커리(CURRY) 146의 영국식 인도커리를 선택했다. 

커리는 인도에서 우리나라의 된장, 고추장과 같은 양념 개념이다. 영국식 인도커리는 인도가 영국의 식민지 시절 영국으로 넘어간 변화 음식이다.

오늘 맛 볼 음식은 커리 146의 베스트 음식인 '치킨 티카 마샬라'다. 가격은 8900원.

구성으로는 넉넉한 양이 담긴 커리와 싱싱한 샐러드, 피클, 요거트, 강황밥, 인도식 빵인 로티가 나왔다.

먼저 커리를 시식했다. 토마토 향과 새콤함에 매콤함이 더해져 강한 풍미를 줬다. 확연히 한국 카레와는 달랐다. 

이후 함께 나온 샐러드는 싱싱함이 살아있었다. 피클 또한 평소 패스트푸드점에서 나오는 매우 절여진 피클이 아닌 직접 담근 듯 보여서 개인적으로 더 좋았다.

하지만 강황밥은 다소 아쉬웠다. 꼬들밥을 넘어 푸석푸석했을 정도.

먼저, 커리와 강황밥만 섞어 먹어봤다. 커리의 맛이 강한 탓인지 새콤함이 강했다. 그래서 이번엔 로티와 함께 강황밥, 커리에 있던 치킨을 함께 먹었다. 이때 로티의 존재감이 확연히 드러났다. 유명 만화 요리왕 비룡의 효과음을 넣고 싶을 정도(피융).

카레의 강한맛을 감싸주면서 환상궁합을 이뤘다. 오히려 강황밥의 존재가 무색할 정도였다. 커리맛이 너무 강해 질릴 듯하면 피클과 샐러드가 입가심 역할을 잘 해냈다.

그렇게 강황밥과 샐러드 피클 로티를 모두 먹고 후식으로 남은 요거트. 한입 먹는 순간 커리의 맛이 모두 씻겨 내려갔다. (또 다시 요리왕 비룡 효과음)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이번 커리 146의 치킨 티카마샬라의 선택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깔끔한 음식과 싱싱한 샐러드, 맛의 퀄리티와 각 음식의 역할이 모두 어울렸다.

한 줄 평은 '사랑해요. 커리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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