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에어서울
사진 = 에어서울

에어서울이 베트남에 고립된 재외국민의 긴급 수송을 위해 전세기를 띄우기로 결정했다.

26일 에어서울은 베트남 중부 한인회의 요청으로 오는 4월 7일 다낭으로 전세 항공편을 보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에 고립된 재외국민을 국내로 수송하기 위한 결정이다. 현재 베트남 교민들은 코로나19로 항공편 운항이 중단되면서 현지에 발이 묶인 상태다.

에어서울 다낭~인천 전세 항공편은 내달 7일 오전 11시 다낭을 출발해 오후 6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교민 190여명이 탑승할 계획이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유학생, 교민의 귀국행렬은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31일 특별기를 미얀마 양곤에 보내서, 귀국을 원하는 교민들을 탑승시키기로 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경우 교민 600여명이 정부 전세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독일 교민들도 한국행 특별기에 대한 수요 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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