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사회는 저출산 고령화 심화 및 일반가구의 감소와 함께 1인 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하남시는 위례와 미사신도시건설 감일지구 입주 등으로 빠른 인구증가 추세다. 그에 따른 1인 가구수도 31.3%로 현재 우리나라 1인 가구수 35%에 근접하고 있다.  

김낙주 경기도 하남시의원은 "지난 2018년도 하남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조사한 '하남시 1인 가구 중·장년층 실태 및 욕구조사'를 통해 1인 가구의 사회 ·경제적 특성과 신체적·정신적 건강상태와 1인 가구주가 희망하는 부분에 대해 알게 됐고 이를 근거로 하남시 거주하는 1인 가구에 대한 조례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하남시는 1인 가구수도 31.3%로 현재우리나라 1인 가구수 35%에 근접한다"고 털어놨다. 

김 의원에 따르면 하남시는 2018년 12월 말 기준 39세이하 청년층 1인 가구가 전체 1인가구의 33.3%이고, 중장년층 40~64세가 46.5%로 가장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65세 이상의 경우에는 20.0%를 나타내고 있다. 

늘어나는 1인 가구에 대응 방안이 강구되어야 한다는게 김 의원 측 설명이다. 

현재 하남시는 1인 가구를 위한 정책으로 일자리경제과에서 진행하는 신중년프로그램, 새일센터에서 하는 경력단절여성의 취업교실, 자활센터를 통한 취업교실등을 통해 부분적으로 지원책 마련에 고심 중이다. 

또한 비자발적 1인 가구인 청년층과 중.장년층에 대한 정책이 전무하기에 조례를 통해 4년마다 지역사회보장계획에 포함하여 1인 가구에 대한 용역을 의뢰하여 지역실정에 맞는 정책을 수립하고자 하는 단계에 있다. 

김낙주 의원은 1인 가구에도 사각지대가 포함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1인 가구가 되는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배우자의 이혼이나 별거, 사별등을 대비하여 1인 가구가 되기 전에 예방사업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고 또한 불가피하게 1인 가구가 되었을 때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심리상담 및 교육등의 프로그램의 제공과 갑작스러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하여 경제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게 되어 복지사각지대에 처하거나 정보가 부족할 때 종합적인 서비스 전달 및 연계활동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자발적 1인 가구가 어울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배치와 함께 할 수 있는 음식의 수급, 갑자기 아플 때 지원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한 것 처럼 보다 현실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향후 계획과 관련 김 의원은 "비자발적인 1인 가구인 중장년층을 위해 정례화된 간담회를 통하여 정기적인 만남을 갖도록 유도하여 소통과 유대를 통하여 상처를 치유하고 심신을 회복하며 자원봉사자와 더불어 봉사와 나눔활동을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일자리, 주거안정, 건강한 식생활등에 대하여 전반적인 정책이 만들어 질 때까지 1인가구지원센터를 만들어서 전문가의 도움이 정착될 때까지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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