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통계청
표 = 통계청

이혼은 1인 가구 증가의 주요인 중 하나다. 우리나라의 이혼율은 2018년 이후 증가세다. 지난해에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11만건을 돌파했다. 올해도 이혼율 증가가 전망된다. 다만 지난달에는 이혼건수가 전년 동월 대비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2020년 1월 인구동향 조사를 보면 전국 이혼건수는 883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8.9%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189건) -26.7% ▲세종(47건) -24.2%로 이혼건수가 크게 줄었다. 이어 ▲부산(450건) -18.9% ▲경남(590건) -18.1% ▲강원(265건) -15.1%  ▲대구(368건) -13.6% ▲서울(1359건) -13.0% ▲전남(305건) -12.1% ▲전북(306건) -11.6% ▲충북(288건) -11.4% ▲인천(603건) -5.5% ▲경기(2382건) -2.8% ▲제주(141건) -2.8% ▲충남(454건) -2.4% ▲울산(229건) -0.4% 순으로 이혼건수가 감소했다.

반면 경북(488건)은 9.4%나 이혼건수가 늘었고 대전(267건)도 3.5% 증가했다.

지난달 인구 1000명 당 이혼 건수를 나타내는 조이혼율은 2.0%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보다 0.2%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조이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충남과 제주다. 각각 2.5%를 기록했다. ▲인천(2.4%) ▲울산(2.4%) ▲대전(2.2%) ▲경기(2.1%) ▲충북(2.1%) ▲경북(2.2%) ▲경남(2.1%)은 전국 평균인 2.0%를 웃돌았다. 조이혼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광주(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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