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권영찬 교수

백광 권영찬 교수.
백광 권영찬 교수.

필자는 지난 2일 삼성화재의 사내방송국과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삼성화재 사내 방송국 강연은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오프라인이 아닌 사내방송 온라인 교육으로 열렸다.

최근에는 교육환경이 코로나19로 인해서 오프라인 현장에서 온라인 현장으로 바뀌고 있다. 최소한 코로나19가 안정되기 전까지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육도 온라인 개학으로 대체되고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처음 겪는 일들이다. 그렇다 보니 오프라인 교육에서 온라인 교육으로의 전환점은 찾기도 쉽지만은 않다. 어떠한 대학의 한 교수는 평생 처음으로 온라인 강연을 하다가, 지인으로부터 오는 성 동영상이 있는 카톡 메시지가 그대로 노출이 되며, 곤란한 상황에 처해지기도 했다. 필자는 개그맨 출신, 연예인 1호 상담심리학 교수로 활동하다 보니, 온라인 교육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기에 큰 장점이다. 다른 교수들이 난감할 때 필자가 가진 장점을 적극 활용하다 보니, 오프라인 교육도 재미있지만,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지금부터 적응을 해나가면 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필자는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좋은 역할을 맡고도 NG를 수도 없이 내서 그 역이 없어진 적이 수없이 많다. 처음 도전한 분야라 익숙하지 않아서다. 그러니 '어렵다' '나만 못하나'가 아닌 '처음이니 누구나 다 못할 수 있어'라는 편한 마음으로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실제로 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대기업이 진행하는 온라인 강연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연예인이라는 장점을 활용해서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잘 활용한 교수로 평가받아서다.

대기업의 온라인 사내 교육은 오프라인 교육인 아닌 TV나 개인 노트북을 통해 교육되는 만큼 집중도가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어려운 강연은 저도 이해 못 해요. 오랜 방송 경험으로 쉬우면서도 귀에 쏙쏙 들어오는 예를 활용해서 직원들을 위한 사내방송 교육을 진행합니다”라고 설명한다. 또 카메라를 들여다보기도 하고, 심지어는 “거기요, 거기 졸고 있는 것 다 보여요”라고 이야기하며 마치 카메라를 쳐다보는 직원들을 보는듯한 말을 하기도 한다.

필자는 지난 4월 2일 삼성화재 사내방송국과 함께 ‘조직 내에서의 관리직 임원들과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을 위한 세대 간 소통 교육’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서울 강남에 있는 한 스튜디오에서 방송을 진행했다. 고객을 위한 서비스에 앞서서 직원들과 관리직, 영업직과 관리직의 ‘세대 공감과 소통’을 목표로 하는 강연이라고 설명했다. 또 IBK기업은행 사내방송 팀과는 ‘Fun한 스트레스 탈출법’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5회 강연을 진행했다. 이 역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기업은행 전국지점의 직원을 위한 1강으로 ‘당신이 기적의 주인공이다!’ 자신의 자존감을 높여라!’라는 주제로 ‘Fun한 스트레스 탈출법’에 대해서 유쾌하고 통쾌한 유머와 함께 강연을 진행했다. 2강으로는 ‘성공하면 당신 덕 실패하면 내 탓’이라는 주제로 ‘Fun한 스트레스 탈출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에서 필자는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에 대한 자신의 성과를 상사가 뺏어갔다고 화를 낼 것이 아니라, 그 상사와 친밀도를 가지면서 상사에 대한 성향분석이나 그러한 친밀도에 대한 활용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나의 공을 뺏어간 그 상사는 나에 대한 미안함이 있기에, 인간적인 유대감을 가지며 그 상사와 한배를 탔다는 유대감을 가져라. 나 혼자 버티려고 노력하다 보면 일에 대한 스트레스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 옆에는 몇 명의 함께 할 수 있는 동료 직원이 있는가? 그들과 경쟁하면서도 협업을 하라”고 조언했다.

대기업 교육부분 관계자들은 “이론식의 접근뿐만이 아니라, 회사 내에서 흔히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예를 드는 만큼 직원들의 온라인 교육 집중도가 높다. 그리고 과하지 않는 웃음 포인트가 재미와 함께 교육 두 가지를 잡을 수 있다”고 필자의 강연에 대한 장점을 전했다.

이 이야기는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일=내가 그 분야의 전문가’ 공식으로 통할 수 있다. 못 하는 부분을 집중하지 말고, 내가 잘 할 수 있고 제일 잘하는 분야를 공략하라는 것이다.

[필자소개]

백광 권영찬 교수는 홈쇼핑에서 미다스 손, 매진남으로 불리며 지난 5년간 기능성 쓰레기통 매직캔 홈쇼핑 매출 700억원을 올렸으며, DIY 폼블럭 매출을 2년간 400억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현재 스타강사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스타강사 제조기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2009~2010년 박지성 선수의 국내총괄 마케팅 이사와 2009~2012년 대종상영화제의 총괄 마케팅 이사, 1999~2005년 한경희 스팀청소기 홈쇼핑 총괄 마케팅을 맡으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필자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로 활동하면서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의 심리, 상담, 코칭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삼성증권과 함께 ‘노후를 위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행복재테크 상담코칭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행복재테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에서 자기계발, 소통의 리더십, 직장인 스트레스 해결 방법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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