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플로우] 인공 서핑장 앞 상가 '웨이브스퀘어' 분양

시화MTV 거북섬 일대 전경./사진 = 대원플러스그룹
시화MTV 거북섬 일대 전경./사진 = 대원플러스그룹

침체했던 시화호 일대에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시화 멀티테크노밸리(MTV)'에서 상가·아파트 분양이 본격화된다.

시화MTV는 시화호 북쪽 갯벌을 매립한 9.98㎢ 부지에 기업, 레저시설,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복합단지개발 사업이다.

2013년 캐논코리아가 첫 입주 후 지난해까지 990개 업체가 둥지를 틀며 부품·소재산업의 핵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여기에 시화MTV 개발계획의 핵심이었던 해양레저 복합단지사업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면서 주거단지와 상가 고급도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실제로 거북이를 본떠 조성한 '거북섬'(연면적 32만5300㎡)  내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서핑장이 조성 중이다. 시간당 1000개의 파도를 만드는 서프코브 등이 들어선다. 개장은 올 하반기 예정이다.

또 실내 서핑, 다이빙풀 등이 들어서는 '오션스트리트몰'이 조성될 예정이다. 주변에는 관상어 테마파크 '아쿠아펫랜드', 해양 교육홍보시설과 구조·치료센터가 들어서는 '해양생태과학관', 해양레저문화 체험과 교육 공간인 '해양레저관광거점'도 추진 중이다. 

이러한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시화MTV 내 상가·주거시설 분양 역시 본격화된다. 먼저 인공 서핑장 앞에 조성 예정인 '웨이브스퀘어'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수변2-4블록에 연면적 5761㎡, 총 79실 규모로 조성된다.

주거시설은 호반건설이 공동2블록에 '호반써밋 더 퍼스트 시흥' 57가구를 이달 공급할 계획이다. 금강주택은 오는 7월 4블록에 930가구 규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시화MTV는 부동산시장에서 다소 회의적인 평가를 받던 사업지"라며 "최근 교통접근성 개선, 산업단지 기업 입주 마무리, 핵심레저시설 완공 초읽기 등 '직주근접', '생활편의' 요소를 갖추면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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