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 권영찬 교수

권영찬 커넬대학교 상담심리학 교수.
권영찬 커넬대학교 교수.

최근 필자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개인방송에서 ‘코로나19로 힘든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작은 희망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필자는 ‘같이 울어주는 남자’, ‘함께 웃어주는 남자’, ‘연예인 상담심리’, ‘권영찬의 행복연구소’ 등을 주제로 다양한 동기강화와 함께 긍정심리학에 대한 내용을 전하고 있다.

‘같이 울어주는 남자’는 최근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아픔을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함이다.

필자는 상담에서 다양한 기법을 배우고 내담자를 위해서 활용하지만, 상담을 하면서 가장 좋은 상담 법은 개인적으로 함께 울어주고 함께 웃어주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싶다. 내담자 스스로 자정 작용이 있기에 함께 손을 잡아주는 역할처럼 큰 역할은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필자는 2001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는 개그맨 동료의 부모님이 돌아가신 상갓집에 가서 조문을 드릴 때, 많은 말로 위로를 하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직접 그 일을 겪어 보니 가장 위로가 되었던 말은 “나도 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힘내”하고 두 손을 꼭 잡아 주는 것이었다.

그렇기에 슬프고 힘든 일이 생길 때 다른 위로보다는 함께 울어주고, 기쁜 일이 있을 때 함께 웃어주고, 축하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상담적인 역할이 됐다.

필자는 ‘함께 웃어주는 남자’ 방송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 7일에는 ‘둘째 아들의 한 마디로 성형시술 받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성형시술에 대한 정보와 함께 성형시술을 하게 된 사연을 전하며 또 시술하는 과정을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줬다. 시술을 하며 아파하는 내용을 그대로 전해 큰 웃음을 줬다.

많은 코미디언이 쓰는 정통적인 웃음의 기법이 ‘나의 고통은 보는 이들의 큰 즐거움'이다. 고통을 참거나 억지로 참으려고 하기보단, 때로는 아플 때 아프다고 하고 슬플 때 슬프다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기 때문이다. 드라마 ‘다모’에서도 “많이 아프냐”, “나도 아프다”라는 명대사가 있지 않은가.

이처럼 필자는 함께 웃고 함께 울고 가끔은 정보와 함께 웃음을 함께 전한다. 그리고 여타의 이유보다는 솔직한 이유를 보여준다.

앞서 언급한 성형시술 방송이 그렇다. 최근 필자는 둘째 아들(7살)에게 충격적인 말을 들었다. 아들은 외모를 평가하며 "머리숱이 적어서 우리 아빠 대머리가 될 것 같다"고 했다. 또 "우리 아빠 나이가 들어 보여서 파파가 아닌 그랜드 파파야"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이런 이야기를 듣다 보면 웃음이 나오면서도 슬플 때가 종종 있다. 필자는 아들의 말을 듣고 화를 내기보다는 “그래, 그럼 아빠가 좀 더 젊어지면 되겠네”라고 말했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훈련의 결과다. 그리고 이를 실천으로 옮기고자 오산강남성형외과 권영대 성형외과전문의를 찾았다.

그리고 성형 과정을 모두 영상으로 내보냈다.

필자의 성형 과정이 이슈가 되면서 처음에는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했다. 어떻게 보면 필자의 수치가 될 수도 있어서다. 하지만, 이러한 일도 ‘삶의 재미’나 ‘웃을 수 있는 일’로 생각한다면,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작은 웃음을 줄 수 있다고 믿었다.

똑같은 어려운 상황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냐 또는 얼마나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냐에 따라서 180도 다른 상황으로 ‘나’에게 다가온다는 말이다.

[주역]을 인용하자면 어떠한 어려운 상황도 ‘나’ 스스로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행복한 상황이 될 수도 있다. 필자의 이야기가 아니라 철학의 아버지로 통하는 소크라테스 이야기요, 유명한 당대 철학자들의 한결같은 내용이다. 그렇기에 필자도 이러한 긍정적인 면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사물을 바라보고 어떠한 사건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필자가 출연한 CBS 방송의 ‘새롭게 하소서’ 방송 유튜브 조회수가 11만회를 단기간에 넘어섰다는 것도 전하고 싶다. 자랑이기 보다는 위에서 말한 내용이 실제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확진자 수는 줄고 격리해제자는 늘면서 조금씩 안정을 찾고 있다.

삶을 살며 겪는 모든 고난은 유익하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도 힘들거나 좌절을 할 때 포기하기보다는 긍정심리학을 활용해서 때로는 동기강화를 통해서 자신의 아픔을 이겨낼 수 있는 꿈을 갖기를 바란다.

[필자소개]

백광 권영찬 교수는 홈쇼핑에서 미다스 손, 매진남으로 불리며 지난 5년간 기능성 쓰레기통 매직캔 홈쇼핑 매출 700억원을 올렸으며, DIY 폼블럭 매출을 2년간 400억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현재 스타강사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스타강사 제조기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2009~2010년 박지성 선수의 국내총괄 마케팅 이사와 2009~2012년 대종상영화제의 총괄 마케팅 이사, 1999~2005년 한경희 스팀청소기 홈쇼핑 총괄 마케팅을 맡으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필자는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로 활동하면서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의 심리, 상담, 코칭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삼성증권과 함께 ‘노후를 위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행복재테크 상담코칭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행복재테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에서 자기계발, 소통의 리더십, 직장인 스트레스 해결 방법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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