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원구 1인 가구 비중이 타 지역구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태권 노원구 의원은 20일 1코노미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노원구가 타 지역구에 비해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편"이라며 "65세 이상 2만 1천 가구"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가족구조의 변화로 노인 및 장년층의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며 그중에서 고립된 삶을 살다가 홀로 임종을 맞이하는 경우가 생긴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2월 25일 노원구의회는 짧은 임시회 일정동안 의원발의 조례안 2건, 동의안 2건 총 4건의 안건이 올랐다.  그 중 김태권 의원이 대표 발의한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처리됐다. 

김태권 의원은 "50세부터 64세까지 5800가구인데 반해서 65세 이상의 1인 가구수가 타구에 비해 월등히 많은 편이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 소속 노원구는 다양한 1인 가구 정책 실행에 나섰다. 

김 의원에 따르면 우리동네 돌봄단이 그 중 하나다. '우리동네 돌봄단'은 우리나라의 고령사회 진입과 더불어 핵가족화 영향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장년층 독거 남성 고독사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으로 주민이 전화와 방문 등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돌봄단은 407가구에 대한 정기방문과 안부확인, 1784가구에 대한 생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또 위기가구, 취약계층 등의 복지사각지대 발굴, 폭염취약계층 방문과 나눔가게 등 민간자원 연계를 추진한다.

아울러 노원구는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1인 가구 정책들을 내놨다. 

김태권 의원은 "노원구는 다른 지역에 비해 50대 중장년 남성이 많다. 고독사 예방을 위해 사물인터넷 (loT)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원구 1인 가구 복지 정책과 관련 김 의원은 "여러 복지 정책들이 성공을 할려면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한 네트워크가 중요하며 지역주민의 주도적인 관심과 노력이 결합할 수 있는 정책들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면서 "어르신복지 생활복지 장애인복지 등에서 하는 사업들이 중복이 되는 것들이 있기에 효율성을 가질 수 있도록 여러 방안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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