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관악구
사진=관악구

관악구는 여성 1인 가구의 안전한 주거생활을 위해 '1인 가구 안심홈 3종 세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공모사업을 첫 시작으로 여성 1인 가구 156가구에 안심홈 세트를 지원했으며, 당해 여성 1인 가구의 사업이 높은 만족도를 보여 추가경정 예산을 편성해 179가구에 더 지원했다.

'안심홈 세트 지원사업'은 ▲이중 잠금장치인 현관문 보조키 ▲외부에서 문을 열고 들어오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에게 문자가 전송되는 문 열림 센서 ▲비상시에 당기면 경보음과 함께 지인 및 112에 비상메세지가 자동 전송되는 휴대용 긴급 비상벨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여성 1인 가구로서 전세보증금 1억5000만원 미만 주택에 거주 중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 지원 규모는 약 200가구이며, 여성 1인 가구의 수요가 나날이 높아짐에 따라 기존의 전세보증금 기준을 1억 미만 주택에서 1억5000만원 미만 주택으로 완화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희망자는 관악구청 홈페이지로 접속, 뉴스소식→고시공고의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한 안심홈 세트 지원사업에 대한 여성 1인 가구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올해는 더 많은 여성 1인 가구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 기준을 완화했다"면서 "안심홈 세트 지원사업을 비롯 여성의 안전한 주거환경을 도모하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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