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양시
사진=고양시

고양시는 5월 어버이날 등 가정의 달을 맞이해, 그동안 코로나19여파로 제한됐던 요양시설 보호자들의 면회를 한시적으로 풀어주는 방문사전예약을 실시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다음달인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약 2주간 필히 방문을 원하는 보호자에 한해 요일별·시간별로 시설에서 사전예약을 받는다. 다만 입소자 1명기준 방문객을 2~3명으로 최소화 하며, 방문시간은 30분으로 제한한다.

아울러 면회실을 입구근처에 마련하여 방문객들이 입원실 내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원천 차단하고, 시설에는 방문 사전예약제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방문 사전예약 관리자를 지정한다.

또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착용을 기본으로 하고 발열체크, 손 소독과 방문객 관리대장도 구비해 방문객 기록을 남기기로 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2월 4일부터 요양시설 외부인 출입을 엄격히 제한하고, 일일 모니터링을 통해 취약시설의 코로나19 감염예방에 힘 써왔으나, 5월 어버이날을 앞두고 보호자들로부터 '보고 싶다', '아직도 면회가 안되냐'는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방문 사전예약제를 실시해 부모님을 뵙고 싶어 하는 보호자들의 마음도 달래주면서, 동시에 방문객을 분산해 시설 내 코로나19 감염을 최소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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