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스카이 드론./사진 = 보라스카이
보라스카이 드론./사진 = 보라스카이

독자적인 드론 생산 기술을 갖춘 보라스카이가 대한민국 '강소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보라스카이는 안전관리, 기상관측, 대기환경, 해양, 국방 등 특수목적 분야에 필요한 산업용 드론솔루션을 개발·제조하는 회사다.

경기도 화성에 자체 정밀 가공 설비를 포함한 생산 공장과 비행시험장, 관제센터 등을 갖추고 독자적인 드론 HW와 함께 운용시스템을 서비스한다.

특히 자체 R&D연구소를 통해 드론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ORIGINAL FC 기술, 비행형태 안정화 기술, 배터리 효율 확보 기술, HW 최적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기상관측과 대기 환경, 안전/보안, 해양운용, 국방,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특수목적을 수행하는 드론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영국, 중국, 베트남 등 글로벌 진출도 도모하고 있다.

보라스카이는 그동안 각각의 목적에 맞는 실증 운영을 혹독한 조건 속에서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

화성시 제부도 해안 감시 용역이 그 첫 번째였다. 보라스카이 드론이 7~8월 해수욕장 해안을 따라서 해안선 실시간 모니터링을 수행했다. 해수욕객 머리 위로 자동경로비행을 실시하며, 48일 동안 1일 10회씩, 매회 15분 비행을 성공리에 수행했다. 차량 한 대에서 드론 5대 정도를 제어할 수 있으므로 필요 시에는 드론 투입 대수도 늘릴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총 480회 자동비행 기록을 사고 없이 달성했다.

또 보라스카이 드론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실시한 북한산국립공원 AED(심장제세동기) 수송드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앰뷸런스 드론이라고 소개된 사업으로 북한산에서 2.2Km 거리에 있는 마당바위까지 AED를 수송해 안전하게 지상에 내려주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사업을 바탕으로 3km 정도의 거리를 시속 70km 속도로 비행해 AED를 공급하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 과정에서 보라스카이는 배터리 파워온 상태에서 배터리 소모량을 최소화하고 GPS정보가 들어오면 즉시 출동할 수 있는 기능을 선보여 호평받았다.

성민 보라스카이 부대표는 “보라스카이는 국내에서 산업용 특수목적드론 분야를 개척하는 강소기업으로 국내 드론 제조 및 운용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은 누적 실증 비행을 확대해 나가면서 2021년 4월까지 기상관측의 모든 데이터를 크라우드 AI 서버에 탑재해 기상예측 솔루션을 구축해 서비스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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