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샤넬 매장을 찾은 고객들로 인산인해. 

최근 신종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확진자가 이태원 클럽에 다녀간 소식 이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면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열을 올리는 이때, 이른 아침부터 서울 중구의 한 주요 백화점 명품관 앞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바로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격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인데요. 샤넬의 대표적인 핸드백 가격은 최대 약 7~800만원을 호가합니다.

앞서 샤넬과 같은 명품 브랜드인 프라다·루이뷔통 등 다수의 브랜드가 가격 인상이 진행됐는데요. 

샤넬코리아의 공식입장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오는 14일 기준 다른 명품과 마찬가지로 샤넬 또한 가격이 7~17% 인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진겁니다.

'코로나 쇼크'로 인한 취업난·경제난이 무색할 정도로 백화점 명품관에는 사람이 몰렸고, 대기시간만 3시간 이상!

그러면서 동시에 각종 해프닝이 일어났는데요. 백화점이 열리자마자 '오픈 런(OPEN RUN)'을 하면서 넘어지고, 엉키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습니다.

각종 해프닝이 벌어지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지금 조심해야 할 시기인데 명품에 목숨 걸었다","뉴스에서는 경제가 어렵다느니 하는데 아니었구만","위험을 감수하면서 까지 줄 서서 사는 이유가 있다" 등 다양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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