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64만9천원…22일 공식 출시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공개했다./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 기술이 적용된 5G 스마트폰 '갤럭시 A 퀀텀'을 공개했다./사진 = SK텔레콤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과 5G 통신 기능을 갖춘 스마트폰을 내놓는다.

삼성전자와 협력을 통해 탄생한 '갤럭시 A 퀀텀'이다.

14일 SK텔레콤에 따르면 갤럭시 A 퀀텀은 세계 최초 양자난수생성 칩셋 탑재 5G 스마트폰이다.

양자난수생성 칩셋은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난수를 생성해 스마트폰 이용자가 특정 서비스를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돕는다.

갤럭시 A 퀀텀 사용자는 양자보안 기반 T아이디 이중 로그인, SK페이 생체인증 보호, 블록체인 모바일전자증명서비스 '이니셜'을 경험할 수 있다.

출고가는 64만9000원으로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예약판매, 22일 공식출시 예정이다. 예약자 특전으로 ADT캡스 도어가드 1개월 이용권, 웨이브/플로 2개월 무료 이용권, 무선 이어셋 갤럭시 버즈가 제공된다.

한편 SK텔레콤은 자회사 IDQ는 물론 삼성전자, 국내 강소기업과 손잡고 세계 최초 양자난수생성 칩셋을 탑재한 5G 스마트폰을 개발했다. 이는 일반 이용자가 생활 속에서 양자보안 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에 개발된 양자난수생성 칩셋 크기는 2.5mmX2.5mm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2011년부터 양자보안 산업에 투자하며 양자암호통신 장비와 양자난수생성기 개발에 매진했다. 2018년에는 스위스 기업 IDQ를 인수, 유럽과 미국의 양자암호통신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세계 최초로 국내 5G 가입자 인증 서버에 양자난수생성기를 적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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