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셰프 양장피.
마이셰프 양장피./사진=정윤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이 어려워진 요즘,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요리가 인기다. 특히 밀키트는 손질된 식재료, 필요한 양념과 소스가 정량으로 한 상자에 담겨져 있어 정해진 레시피 그대로 따라 하면 그림 속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마이셰프에서 판매하는 '양장피'는 밀키트 중에서도 인기 제품이다.

[1코노미뉴스]는 밀키트 추천 요리로 꼽히는 마이셰프의 양장피를 오늘의 [1人1食]으로 선정했다.

이 제품은 전분을 이용해 만든 양장피면, 알새우, 크래미, 오징어, 돼지고기, 표고버섯, 양파, 당근, 청피망, 홍파프리카, 달걀지단, 볶음소스, 겨자소스, 참기름으로 구성됐다.

조리시간은 20분으로 나온다. 실제로도 20분대에 요리를 마칠 수 있었다. 조리방법도 간단하다. 우선 표고버섯을 얇게 잘라주고 새우와 오징어를 끓는 물에 40초간 데쳐준 후 거기에 양장피 면을 넣고 10분정도 데치면 된다. 양장피 면에 참기름을 뿌려 섞으면 밑 준비는 끝난다.

이제 팬에 기름을 두르고 고기, 양파, 표고버섯, 양장피 면 순으로 넣고 볶으면 된다. 볶음 소스를 넣은 후 1분간 볶아 접시에 재료를 담고 겨자 소스를 뿌려 먹으면 된다.

겨자 소스양은 취향에 따라 가감해 넣으면 된다. 한 번에 다 넣을 경우 코를 때리는 겨자 소스 특유의 향을 느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마이셰프 양장피.
마이셰프 양장피./사진=정윤선 기자

밀키트 추천 요리답게 손질된 재료의 상태, 조리과정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다만 맛은 조금 아쉬웠다. 양장피 특유의 새콤함과 신선함이 덜한 듯했고, 2인분이라고 하기에는 새우, 크래미, 돼지고기 같은 매인 재료의 양이 부족했다. 볶음소스와 함께 재료를 볶으면서 나오는 중화풍 특유의 맛도 덜했다.

기자는 번외로 2%의 아쉬움을 채우기 위해 새우 등 메인 재료를 소량 추가해 양장피를 즐겼다.

마이셰프 양장피 정가는 2만원이다. 온라인에서는 1만~1만5000원대에 살 수 있다. 양장피 2인분을 1만원대에 먹을 수 있다는 점, 요리 과정이 쉽다는 것은 분명한 강점이다.

한 줄 평은 이렇다. '양장피, 너 이렇게 쉬운 요리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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