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시대 최대 고민 '고독'…SKT, 해결사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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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시대 최대 고민 '고독'…SKT, 해결사 될까
  • 지현호 기자
  • 승인 2020.05.20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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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사진 = SK텔레콤
SKT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 중인 어르신./사진 = SK텔레콤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고독사'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1인 가구 비중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홀몸 어르신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높다.

SK텔레콤은 지난해 AI 스피커 '누구(NUGU)'를 앞세워 독거 어르신을 위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내놨다. 5G 시대 ICT 기술을 활용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 선대응한다는 시도였다. 

20일 SK텔레콤과 바른ICT연구소는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열고 지난 1년간의 서비스 결과물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성과를 발표했다. 

김범수 바른ICT연구소 소장은 "인공지능 돌봄이 어르신들의 정서 케어에 크게 도움을 줬다"며 "행복감과 긍정정서는 높이고 고독감과 부정정서는 감소시켰다"고 강조했다. 

바른ICT연구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이용한 어르신의 행복감은 12.6에서 13.5로 증가했다. 반면 고독감은 2.5에서 2.4로 줄었다. 

어르신들의 인공지능 스피커 사용 빈도는 매일이 73.6%, 주 3~4회가 21.9%로 사용률도 높았다. 주 용도는 음악감상(95.1%), 정보검색(83.9%)이다. 

수치를 보면 SKT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의 정서적 효과는 크진 않지만 행복감의 상승, 고독감의 감소란 긍정적 효과는 입증된 셈이다. 

여기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독거 어르신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역할도 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인공지능 돌봄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긴급 SOS를 호출한 총 건수는 328건이다. 

이 중 호흡 곤란, 고혈압·복통 등 긴급 통증, 낙상 등 부상 발생 등으로 119 출동이 필요한 상황이 확인돼 실제 긴급구조로 이어진 건수는 23건이다. 

SK텔레콤측은 "위급 상황에서 간단히 음성만으로 도움의 손길을 뻗을 수 있어, ‘인공지능 돌봄’이 언택트 생활 속에서 독거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는 ▲인지훈련 강화 퀴즈 '두뇌톡톡' ▲기억력 테스트 '기억검사' ▲푸시형 복약지도 및 소식 안내 '소식톡톡' ▲건강정보 및 '좋은생각' 콘텐츠 제공 '건강톡톡' ▲음악감상, 감성대화 등 '정서케어' ▲심리상담, 미사용시 경고 알림 등 'DATA 기반 안심케어' ▲ADT캡스와 협력으로 119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24시간 긴급 SOS' ▲문열림 확인, 스마트 스위치 등 'IoT 기반 스마트 케어' 기능을 갖췄다. 

김범수 바른ICT 연구소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회적 취약 계층의 디지털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심리적 안녕감을 향상시키는 데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은 "인공지능 돌봄은 기업이 ICT 기술을 활용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며, "5G 시대 맞춤형 ‘인공지능 돌봄’ 고도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우리 사회의 초고령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효과./사진 = 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 이용 현황./사진 = SK텔레콤

한편 국내 1인 가구 중 60세 이상 고령층 비율은 2019년 기준 33.7%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홀몸 어르신 수는 갈수록 증가해 2047년 56.8%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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