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자기개발, 교육을 위해 온라인 학습을 선택하는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인재 개발 솔루션 글로벌 기업 코너스톤 온디멘드의 코너스톤인재개발연구원은 올해 3월에만 학습자들이 코너스톤 학습 플랫폼에 2750만 시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보면, 의료 분야 고객의 약 60%와 공공 행정, 교육 및 비영리 분야 고객의 약 50%가 접속률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3월 미국 내 최대 교육구 중 한 곳에서의 접속률이 약 20배 증가했다. 비영리 단체에 기술 보조금을 제공하는 코너스톤온디맨드재단은 이달 고객 전체를 기준으로 접속률이 103%, 강좌 등록이 75% 증가했다. 

개인과 기업이 새로운 작업 방식에 적응하면서 온라인 학습에 대한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특히 코너스톤 이용자가 학습 플랫폼에 투자한 시간은 다른 기업 플랫폼보다 약 6배 많았다. 

전 세계가 온라인 학습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코너스톤은 한국도 온라인 학습 사용량이 약 5배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 국내 최대의 테크놀로지 제조업체는 같은 기간 온라인 학습 사용량이 7배까지 증가했다. 

하이디 스피르기(Heidi Spirgi) 코너스톤 이사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새로운 원격 업무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했고 현대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새로운 능력을 요구한다. 기업이 적응하기 위해서는 직원들도 적응해야 한다"며 "직장이나 원격 업무 내에서 학습에 새롭게 초점을 맞추는 것은 기업과 직원들 모두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향후 지속적인 경제 회복의 열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