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니메오
사진=유니메오

유니메오가 개발 중인 AI 기반 반려동물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반려동행'이 시범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정식 서비스는 2021년 이후 출시할 예정이다.

유니메오는 2018년부터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 활성화 기술개발 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위치기반 지능형 동물병원 검색 및 위기관리 원스톱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반려동행 플랫폼은 반려동물의 유실, 유기, 학대와 같은 위기상황 발생 시 ▲장소 ▲시간 ▲반려동물의 품종 ▲성별 ▲나이 등 정보를 수집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데이터베이스 기반, 유사한 반려동물을 찾아 추천·매칭해 신속한 위기 상황을 해결한다.

해당 연구 사업의 협동기관인 동국대학교는 유기동물 입양 예측 모델을 개발하여 입양 성공에 유리한 반려동물의 속성을 찾았다. 예로, 암컷과 중성화된 개체, 대도시의 동물이 입양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유실견과 유기견의 외적 형태의 유사성을 판별하고 유실견의 정보를 분류 범위를 한정하여 매칭률이 높은 유기견을 추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은 보호소에서 보호 중인 유기동물의 안락사 처리율을 낮춤과 동시에 반환·입양률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플랫폼은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이 알아야 할 ▲사회화 훈련 ▲복종 훈련 ▲건강관리 ▲안전사고 ▲동물 법률 등에 대한 지식을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는 '펫티켓' 서비스를 탑재하고 있다.

'반려동행'은 반려인의 위치, 반려동물에게 필요한 진료과목 등 조건에 따라 적합한 동물병원을 추천하고 반려인은 추천 받은 동물병원에 1:1문의를 남기거나 '반려동행' 앱을 통해 원스톱으로 진료예약도 가능하다. 또한 수의사는 해당 플랫폼을 통해 진료 스케줄을 관리하고 진료 대상 동물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검진 등의 일정을 반려인에게 알려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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