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커넬대학교 상담심리학 교수
권영찬 커넬대학교 교수

필자는 현재 대기업과 공기업, 지자체에서 다양한 행복과 성공에 관한 동기강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동기강화 분야 1인자로 알려지며 '꿈을 만들어 드립니다!', '당신은 아직도 꿈을 꾸고 있습니까?'란 주제로 동기강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모든 강연이 잠정 취소 또는 연기되자, 필자는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40·60세대들을 위해서 유쾌하고 재미난 상담심리학 내용을 유튜브로 소개하고 있다. 시민들과 만나기 위한 또 다른 언택트 강연 방법이 유튜브 채널을 통한 소통과 힐링이다.

그리고 지난 5월에는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부른 트로트 노래를 통해서 들여다보는 인생심리학' 채널을 운영하며 유튜브 시청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부른 트로트 노래를 통해서 들여다보는 인생심리학' 채널을 운영 중이다. 방송 초기 필자보다 먼저 유튜브를 시작한 후배 연예인들이나 셀럽들에게 ‘무삭제 무편집’은 절대적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조언과 함께 핀잔까지 들었다. 

그런데 유튜브에 너무 시간을 집중하면 기존의 방송과 강연, 육아가 힘들어지고 솔직히 말해서 편집도 잘하지 못 한다.

방송을 31년 이상했기에 편집은 배우면 되지만, 그 또한 만만치 않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그래, 구독자 수는 신경 쓰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재미나게 전하면 그것이 작은 행복한 성공이다”고 결론을 냈다. 그리고 무작정 방송을 시작했다.

필자의 도전은 현재까지는 놀라울 정도로 성공적이다. 구독자가 300여명에서 약 3주 만에 1만5000여명을 넘어, 초고속 성장한 유튜버가 됐다.

연예인이나 셀럽들이 운영하는 유튜버는 1만명의 구독가가 넘으려면 평균 6개월에서 1년 이상의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는 단기간의 유튜버로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자기만의 콘텐츠와 함께 콘텐츠의 진정성이라고 본다. 오히려 기존의 유튜버들과 다르게 ‘무삭제 무편집’으로 운영한 것이 공감대를 얻었기 때문이다. 

필자는 노래를 듣고 나의 감정을 숨김없이 전하는데 중점을 뒀다. 실제로 필자가 미스터트롯 1위를 차지한 음유시인 임영웅의 노래를 들으면서 매번 우는 모습이 그대로 유튜브로 나갔다. 이는 40·60세대와 공감대를 형성, '울보 교수'란 별명도 생겼다. 

필자는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의 공식 음유시인이자 노래하는 상담사이자 치유사이다. 일반 상담사는 내담자를 상담하면 50분이 넘는 시간을 들여가며 10회기의 상담을 진행한다. 그런데 임영웅씨는 3~4분을 투자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치유하니 ‘노래하는 상담사’라는 닉네임을 붙여주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스터트롯 영탁에 대해서는 “영탁은 '막걸리 한잔'만 잘 부르는 것이 아닌 시원시원하게 부르는 스타일로 십년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이 시대의 진정한 국뽕이다. 또한 새로운 도전을 위해서 미스트트롯에 도전한 진정한 트로트 가수이다”고 방송에서 설명했다.

필자는 “이찬원은 25살의 나이에 도저히 실을 수 없는 감성을 노래에서 전하고 있다. 상큼한 미소에다가 타고난 감성장인이다. 자신의 나이를 훌적 뛰어넘는 세월인 ‘잃어버린 30년’을 부를 때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공감대 능력을 갖추고 있는 감성천재”라고 의견을 전했고 “김호중씨는 아주 중독적인 목소리와 성악과 트로트 사이를 오가는 독특한 창법과 팬들의 층도 아주 두텁다. 이미 성악분야에서 각종 콩쿠르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성악가에서 트로트로 무대를 옮겨 왔기에 그 도전자체로 아름답다. 그리고 그 감동은 노래가 끝나도 잠시 멍하게 만든다”고 자신의 느낌을 피력했다.

방송을 통해 필자는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진행된 TV조선의 ‘미스터트롯’을 보고 많은 감동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그리고 미스터트롯 전 출연자들에게 찬사를 보내는 이유는 그 도전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스터트롯 7인방인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의 환상적인 조합은 개인마다 ‘인생의 풀 스토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 박수를 보내고 싶은 이유는 오랫동안 무명의 터널을 지나가다 미스터트롯을 통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에 선배 연예인으로서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고 전했다.

필자는 이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문화, 심리, 사회 현상을 읽어주며, 40·60세대와 소통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엄마이자 아빠 역할을 맡은 자신의 솔직한 이야기와 함께 육아상담 정보도 함께 전하고 있다. 

또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소상공인, 지역상인 돕기 영상’을 올리며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한 응원을 진행 중이다. 재능기부 차원에서 자신의 처가가 있는 영광글로리비치 편백나무 해수온천 리조트와 부산 해운대영무파라드호텔의 홍보대사도 맡았다. 

필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스터트롯을 좋아하는 팬 여러분은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하는 것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서, 자신의 가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에게도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서, 좋아하는 가수는 최고의 인기를 얻고 팬 여러분들은 행복한 인생을 얻기 바란다"고 희망과 꿈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또 "성공과 실패’에 대한 두려움과 기대보다는 오늘 내가 가장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에 도전하라"고 주문한다. 

[필자소개]

백광 권영찬 교수는 홈쇼핑에서 미다스 손, 매진남으로 불리며 지난 5년간 기능성 쓰레기통 매직캔 홈쇼핑 매출 700억원을 올렸으며, DIY 폼블럭 매출을 2년간 400억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현재 스타강사로 억대 연봉을 받으며, 스타강사 제조기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2009~2010년 박지성 선수의 국내총괄 마케팅 이사와 2009~2012년 대종상영화제의 총괄 마케팅 이사, 1999~2005년 한경희 스팀청소기 홈쇼핑 총괄 마케팅을 맡으며 마케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상담코칭대학원에서 석사학위와 국민대학교 문화심리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커넬대학교 한국캠퍼스 상담학 정교수로 활동하면서 연예인들과 스포츠 선수들의 심리, 상담, 코칭전문가 양성을 위해서 앞장서고 있다. 삼성증권과 함께 ‘노후를 위한 행복재테크’ 강연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행복재테크 상담코칭 연구소’를 설립하고 다양한 행복재테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신한생명, KB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에서 자기계발, 소통의 리더십, 직장인 스트레스 해결 방법 등 다양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또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와 채널A의 ‘행복한 아침’에 고정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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