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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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유기동물 입양문화' 정착 거점 역할을 맡을 '도심지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를 올 하반기 개관을 앞두고 센터의 공식 명칭을 선정하기 위한 도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도심지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는 민선7기 동물복지정책 철학인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마련되는 공간으로, 오는 9월 중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빌딩 2개 층에 개방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 무료분양 등 유기동물 입양률 향상을 위한 기능을 수행함과 동시에 동물생명 존중 교육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정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유기동물 입양·보호공간 ▲미용·목욕실 ▲놀이터 ▲상담실 ▲사무실 ▲반려동물 문화센터 등이 설치될 계획이다.

이처럼 도는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가 도내 동물사랑 문화 정착의 중심 역할을 하는 공간인 만큼, 공모전을 통해 도민들의 아이디어를 토대로 센터의 공식 명칭을 정하겠다는 취지다.

공모 주제는 경기도 동물보호복지 정책의 방향과 유기동물 입양문화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잘 드러낼 수 있는 이름으로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희망자는 16일부터 7월 5일까지 경기도원스톱 소통창구 '경기도의 소리'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주제 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심사할 예정으로,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참가상 10명을 선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50만원, 우수상은 20만원, 참가상은 3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각각 지급한다.

이은경 경기도 동물보호과장은 "1인 가구, 인구 노령화로 반려동물 가구가 늘어나면서 유기동물도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제는 적극적인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의 안락사를 최소화해야 할 때"라며 "유기동물 입양문화센터의 의미와 가치가 효과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이번 명칭 공모에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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