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올여름 무더운 폭염이 예고되는 가운데, 고독사 고위험군으로 우려되는 중장년층 1인 가구, 독거어르신들의 건강상태·안부 확인을 위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동두천시 소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 및 중장년층에게 영양계란을 전달하며 안전 및 안부를 확인했다.

독거어르신과 정신질환, 알코올 의존증 등의 질병이 있는 고위험군 중장년층 1인 가구를 협의체 전원과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영양 계란 지원과 함께 매주 안전 및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정훈 위원장은 "홀로 지내다 죽음을 맞이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협의체 위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부산 동래구 온천2동, 건강반찬 전달로 안부확인·영양결핍 해결

부산 동래구 온천2동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관내 질병·고령·보호자 부재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둑거 어르신·아동세대에 가구 특성별 맞춤형 건강 반찬을 지원하는 '백세100!누리 건강반찬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어려운 경제 형편과 질병 등으로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건강취약계층의 영양상태 개선을 위해 '우리동래 천사후원금'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18일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총 15세대에 가구특성에 맞는 반찬을 월 2회씩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독거어르신의 안부확인과 건강상태를 동시에 확인하면서 고독사 예방효과도 나타났다.

안주한 동장은 "평소 가정방문을 다니면서 한 두 가지 반찬으로 부실한 식사를 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며 걱정스러웠는데, 맞춤형 건강반찬 지원으로 이제는 어르신과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취약계층의 건강상태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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