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설계·2023년 착공·2028년 개통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사진 = 서울시
서부선 경전철 노선도./사진 = 서울시

서부선 경전철 민간투자사업이 22일 민자적격성 심사를 통과했다. 무려 20년만이다. 

서울시는 서북·서남부를 도심부와 직결하는 새로운 교통축을 완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총연장 16.15m, 16개 정거장으로 건설된다. 1·2·6·7·9호선과 환승하며 도심 주요구간으로 이동 가능해진다. 

새절역에서 서울대입구역까지 이동시간은 최단시간 기준 1회 환승 36분에서 22분으로 14분 줄어든다. 

박원순 성루 시장은 "강남이 발전한 건 결국 지하철이 잘 놓아져 있기 때문"이라며 "시민 반응과 요구가 가장 큰 것이 결국 교통이다. 교통은 복지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민간투자심의 등 관련행정절차를 거쳐 올 하반기 시행사, 운영사 선정을 위한 제3차 제안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2022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23년 착공, 2028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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