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강남구
사진=강남구

강남구는 올해 역대급 무더운 여름 날씨가 예상됨과 동시에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집중 발굴·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발굴대상은 총 2만 1677가구로, 서울시 재난 긴급생활비 수급자 중 ▲만 50~64세 중장년 1인 가구 4999가구 ▲가계소득이 없는 1만 4514가구 ▲반지하 거주 1884가구 ▲전기체납·금융 연체 등 위기에 처한 미취업 일용근로자 280가구다.

구는 심층 상담 후 긴급복지지원 제도를 통해 가구별 30만~100만원을, 반지하 등 폭염 취약 가구에는 에어컨, 쿨매트,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아울러 복지플래너, 우리동네돌봄단, 복지통반장 등이 집마다 홍보에 나서는 한편, 문자나 전화, 카카오톡 채널 '강남좋은이웃' 등으로 비대면 발굴도 강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1일부터 저소득 취약 어르신 558명을 대상으로 여름용 스카프 1매와 덴탈마스크 10매를 전달하고 있다.

강남구는 지난달 강남·역삼·삼성세무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데 이어 ▲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강남▲수서경찰서 ▲서울강남우체국 등 지역 내 공공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촘촘한 사회복지망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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