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민연금공단
사진=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공단은 취약계층의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해 고령·독거 수급자 800가구에 '가스 안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령·독거 수급자가 늘어나고 노인들의 가스 취급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주고자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추진됐다.

설치·제공되는 서비스는 '타이머콕'이라는 가스안전기기로 설정된 시간이 되면 자동으로 가스를 차단하여 가스레인지 과열로 인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전북 내 거주하는 독거·고령 수급자 800가구이며, 사업비는 공단과 가스안전공사가 1:1 매칭사업으로 진행해 총 4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또한 공단은 지역사회에서 제작한 제품을 구매, 설치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에도 164명에게 가스안전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감염증에 취약한 고령 수급자들에게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 및 정서적 불안감 해소를 위한 말벗 제공, 안부 전화 등으로 수급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정배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지원 사업으로 수급자에게 안전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안전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1코노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