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청./사진=뉴스1
속초시청./사진=뉴스1

속초시보건소는 결핵 발생이 높으나 검진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복지센터 입소자 및 시설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노인 결핵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검진기관인 대한결핵협회에서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성암노인복지센터 시작으로 8개 시설에서 흉부 X-선 촬영 및 판독이 원스톱으로 진행되며, 유증상자 및 흉부X-선 검사결과 유소견자는 객담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검진사업으로 결핵환자 발견 시 투약방법 교육, 격리조치 등 관리를 진행한다.

또한 반야노인요양원 및 3개소 시설은 향후 일정에 따라 8월 중에 검진할 예정이다.

결핵은 2주 이상 기침, 미열, 식은땀, 객혈 등도 나타나지만 노인은 이러한 전형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고, 불특정 다수에게 전염시킬 위험이 높으므로 65세 이상 노인은 매년 1회 보건소에서 무료로 검사받는 것을 권한다.

보건소관계자는 "노인 결핵검진사업을 토대로 선제적인 환자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져 더 많은 결핵환자 발생을 조기에 예방하고 퇴치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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