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그룹 사옥 전경./사진 = 중흥건설그룹
중흥건설그룹 사옥 전경./사진 = 중흥건설그룹

중흥건설그룹이 최근 서울 구로 길훈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로써 중흥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1조 클럽' 가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10일 중흥건설그룹의 중흥토건은 지난 1일 개최된 서울 길훈아파트 재건축사업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공사금액은 500여억원이다. 

길훈아파트 재건축은 서울특별시 구로구 오류동 150-42번지 일원에 건폐율 29.78%, 용적률 199.96%, 아파트 6개동, 총 230가구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오는 9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며 2024년 1월 입주를 목표로 한다. 

앞서 중흥토건은 올해 부산 효성아파트 재건축 227가구, 천안 문화지구 재개발 833가구, 서울 봉천2구역 재개발 254가구 등을 수주해 총 2321가구, 도급액 4431억원을 달성했다. 최근 공동사업시행자로 선정된 대전 선화1구역 재개발과 금번 길훈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포함하면 올해 1조원 수주목표달성을 목전에 둔 셈이다. 

한편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은 2018년 서울 영등포 중흥S-클래스 308가구 영등포기계상가 재개발사업을 시작으로 지난 7일 분양에 돌입한 천호1구역 강동 밀레니얼 중흥S-클래스 1263가구를 따내며 서울 내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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