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 통계청
표 = 통계청

인구 고령화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65세 이상 1인 가구 수가 처음으로 150만 가구를 돌파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는 768만4919명으로 이 중 독거노인은 150만413명을 기록했다. 

2015년 대비 독거노인 수는 무려 24.74%나 증가했다. 연도별 증가 추세를 보면 독거노인 수는 2016년부터 빠르게 늘고 있다. 2015년 120만명 수준에서 2016년 128만명으로, 2017년 135만명, 2018년 143만명, 2019년 150만명으로 연간 약 7만명씩 늘었다.

독거노인비율도 2015년 18.4%에서 2016년 18.9%로 급등, 2017년 19.1%, 2018년 19.4%, 2019년 19.5%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고령 1인 가구, 즉 독거노인은 노인인구 중에서도 취약 집단에 속한다. 경제력은 물론 신체건강, 정신건강도 취약해서다. 우리나라의 경우 OECD 국가 중 노인 자살률이 높다. 독거노인의 자살률은 더 높다. 정부는 독거노인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보장 범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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