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제약품
사진=국제약품

 

국제약품이 자체 생산하고 있는 보건용 KF마스크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했다.

국내 제약회사 중 최초로 2018년부터 KF마스크를 자체 생산 공급하고 있는 국제약품은 최근 안산공장에 생산라인을 더 추가하여 9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코로나19 2차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 가운데 하나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우려돼면서 기존 생산량으로 공급량을 맞추기 힘든 실정에 증설을 상반기부터 준비검토 했다는 게 국제약품 측 설명이다. 

국제약품의 메디 마스크는 지난 상반기에 11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메디마스크’는 생산과 포장라인을 자동화하여 생산부터 미세먼지 등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어 이미 안전한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4중 고효율 필터 부직포 구조되어 있어 차단력이 높아 호흡기 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무게가 가벼워 착용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국제약품은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마스크수요가 더욱 더 급증하면 별도의 공장을 증축할 계획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제약품 관계자는 "제품품질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으며 해외수출 문의도 잇따르고 있다"면서 "해외 수출을 위해 최근 덴마크 소재 Force Certification로부터 EU Type-Examination Certificate를 발급받아, CE인증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5월 미국 FDA 의료기기 Class 1 등재에 이어, 국제약품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을 더욱 더 확대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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